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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롯데시네마 면접보고 집에가는길에 존나 황당한 일들 읽어줘.

신의아들 2006.11.20 16:59:28
조회 603 추천 0 댓글 11


절대 낚는거 아니니까 읽어줘. 정말 황당하고 당혹스럽고 어의없는 일을 겪었어. 때는.....바야흐로 11월 20일  오늘이지.. 오늘 아침 10시에 명동 롯데시네마 교육장에서 면접이있대서 면접보러 갔지. 면접보고 집에 가려고 지하철타고 건대로 갔어. (집이 건대 근처) 요즘 입술이 터서 스킨푸드에서 립밤하나 구입하고 밖에나오는데 .. 일은  여기서 부터 시작이야.  어떤 아저씨가 나를 잡아 세우는거야. 길물어보거나 차비좀 달라하는줄 알고 돌아봤어. 이건 머? 도를 아십니까도 아니고 ....영문을 들어야 집안이 평안해지고 다 잘풀린다고. 얘기만 들으면 그게 다풀린다나 어쩌고 하길래.. 솔직히 믿지도 않았지. 가기싫었어. 그래서 내가 막 뿌리치고 가려하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다급한 목소리로 "아니? 그냥 듣기만 하시면 되요!! 이렇게 만나는게 전생으로 부터 이어진 끈이있어서 만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이것이 인연이면 어차피 또 만나게 되는거아닙니까?" 하고 그냥 가려하는데 이사람이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막 말하는거야. 자기도 지금 1시까지 일하러 가야되는데 시간 많아서 이런게 아니라면서 내가 영문을 꼭 들어야된데. 그런쪽으로 공부하는데가 있다고 거기서 영문만 들으면 된다길래 의심하면서 따라가기로 했어. 군자역 어디로 가더니 무슨 건물 5층인가 거기로 대려가더니 큰 거실이 있는 방이였어. 거기에 좌식 책상에 앉히더니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데 무슨 윤회가 무슨 600회 돌았다느니 전생이야기와....조상님들이 내주변에 있다구...그러는거야 내가 가문의 씨종자라고 하더라. 씨종자는 아무나 될수없는데 내가 가문에 대표 자손이래. 그래서 맘을 곱게 써야한다구..그래야 지금은 일이 잘 안풀려도... 나중에 잘된다고 하더라구.. 진짜 이야기듣는데 웃겨서 그사람이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웃으면 실례가 되자나? 억지로 쪼개지는 얼굴을 감추면서 계속들었어..그랬더니..천.지 .인 에 대해서...설명을 하구.. 내가 전생에 큰 일을 해서 그 복들이 있고 내가 큰 인물인데 그 복들을 이어받기위해 재사 비슷한걸 지내야한다나... 그러면 전생의 수백수천명의 조상님들이 보이진 않아도 내려오신데. 그 조상님들을 위해 정성을 들여아한데. 그 제사를 치뤄야하는 정성이 필요한데 제사상 차리게 돈을 달라는거야.. 그때부터 나는 올것이 왔구나 본색이 들어나는구나하고 완전 의심하면서 끝까지 들었어. 예를들어 자기가 만원밖에 없는데 그걸 다내면 정성이 100% 이고 만원에서 천원을 내면 10%의 정성 밖에 안드는거래. 완전 웃기자나? 그래서 내가 "그건 아닌거같은데요? " 라고 반문하자 그사람이 머 다 안내도 되고 천원 2천원 조금만 내도 자기들이 밖에나가서 제사를 지낼 음식을 사가지고 온데. 내가 지갑에 2만2천원이 있었는데 2천원만 줬어. 그사람이 "만원짜리도 있는데...어쩌고저쩌고" 지럴하는걸 갠적인사정이 있어서 안된다하고 잡아땠지. 내가 이러니까 그 사람도 별 안하더라. 아무튼 나 붙잡은 아저씨는 일하러가야된데서 가보고 어떤 20대 후반 30대 중반 여성 두분이 오더니 또다시 설명을 하는거야. 신상명세 적고 간단한거. 주민등록번호까지 적으라는거 생년월일만 적는으니까 어차피 태우는거라 그걸 다적어야 조상님이 나를 알아보고 내려온다는거야. 아 여기서 진짜 쓰기 싫었는데 심기 불편한 맘으로 일단 적었어. 한복으로 갈아입고 (이것도 안입는다는거 겉에꺼만 걸치래서 그것만 걸쳤어 제사떄 입는 하얀 한복.) 왕들이나 기우제 지낼때 쓰는 절하는 방식 이라고 하며 (명칭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절을 하면서 3가지 소원을 간절히 빌으래. 한 30분가량 절을 하고 나도 뒤에 서 있다가 옆에 사회보는 듯한 여자가 하라고 하면 절을 따라 했어. 그리곤 녹명지라고 해서 내 이름이 적힌 한지를 불에 태웠어. 그리고는 축하합니다라는 어이 없는 인사....... 같이 제사를 지냈는데 술을 따르고 돌려가며 맛만보라고 했어. 더 쓴 술이 있을꺼라고 그리고는 알아들을수 없는 설명들....9천이 있는데 중천을 넘어  (인간계가 중천의 바로아래) 6차원으로 저승사자와같은 급수가 됬다고 말하는거야. 거의 두시간 이 흐르고 대속이라고 10일정도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며,3-5일은 다시나와서 좋은예기 많이 들어야 된다고 했어. 안올 생각으로 생각해보겟다고했는데 꼭와야된데. 내가 생각해볼 시간을 달라고하고 연락처를 건내받고 주면서 억지로 나왔어. 나갈때는 예가 있다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거기 있는사람들에게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라고 하는거래. 그러곤 집으로 왔는데 영 찝찝해서 네이버 지식인검색 "역학 영문" "씨종자" 처보니까 완전 대순진리교? 무슨 개 사이비 집단이더만. 완전 낚인거 보고 참 얼얼하고 한방 맞은기분? 그여자가 내일 꼭 연락하라고 오라고 했ㄴ는데 그사람이 전화 오면 존나 지랄해줄꺼야. 한번만 더 연락하면 신고하겠다고. 아 ..ㅅㅂ 낚여도 제대로 낚였어. 팥죽횽 다른횽  도와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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