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평론 - 애니-일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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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환핀대전을 다시 알아보자.ARABOJA 환국 - 핀란드 대전쟁, 줄여서 환핀대전은 우리 민족을 개좆만한 반도에 몰아넣은 계기가 되는 전쟁이였음. 우리 민족사에 있어 가장 크나큰 비극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설명하겠음 ㅇㅇ.. 먼저 환국의 동진으로 인해 핀란드 제국은 유럽과 아프리카 내에서의 영향력을 잃을까 두려워했었는데, 그 두려움은 환국의 "보수포 운하 사업"으로 인해 극대화되었음. (핀란드의 국가차원에서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흔히 보스포루스 "해협" 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인위적으로 만든 운하임.) 유럽의 관문인 아사달 반도 (후에 아나톨리아 반도로 개칭됨)가 뚫리면 끝장이였거든. 게다가 우주패권도 환국이 압도적으로 잡고 있었음. 당시 이미 달과 화성은 환제국의 전진기지나 다름 없었고, 금성 또한 환국이 4차신도시까지 계획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거든. 여기서 핀란드는 간악한 계략으로 당시 아사달 반도의 원주민들이 자일리톨을 화폐로 쓰는 것을 악용해, 자일리톨로 특채로 뽑힌 아사달 반도 원주민들을 매수하게 됨. 환 제국은 이를 알고 격분하여 보수포 운하에 감사반을 설치하고 아사달 반도 일대를 직할령으로 승격하였으나, 이미 때는 늦었음. 사실상 핀란드 기업들이 보수포 운하를 장악하게 된 것임. 환 고종은 결국 핀란드에 선전포고를 함과 동시에 일본 진무천황과의 협동으로 당시 핀 제국의 영토였던 인도도(島)를 종이학 천 개를 접어 빈 소원으로 대륙과 충돌시키게 됨. 이로 인해 대충 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 유명한 "히말라야 산맥" 이 만들어짐. 참고로 에베레스트를 티벳어로는 쵸모론마라고 하는데, 이는 일본 원주민을 뜻하는 일본어 "죠몬" 에서 온 것임. 그리고 또한 에베레스트의 어원이 핀제국의 피해자들을 티배깅하기 위해 "애비버러지" 에서 왔다는 설도 있는데, 별로 신빙성 있는 주장은 아님. 쨌든 핀란드는 반격의 준비를 하게 됨. 핀란드는 환국의 화성, 금성 식민지를 견제하기 위해 화성, 금성 내의 식민지에 사보타주를 넣어 독립소요를 발생시켰고, 대대적인 침공 전날 밤엔 "암흑 폭풍 작전" 을 실행해 우주와 지구를 완전히 고립시켰음. 후에 밝혀진 바론 기동공룡부대 제4집단군 지휘관인 응우옌 프엉 쑤언 대장이 이 계획에 참여했다고 함. 참고로 응 대장은 티라노사우르스라 하니 티기견들은 대가리 박고 반성하길 바람. 하지만 당시 최전성기였던 환 제국은 우주개척으로 인해 많은 비용을 소모했음에도 핀란드를 상대로 승기를 잡았음. 결국 스칸디나비아 반도 상륙작전에 성공하고 현 노르웨이 지역 일부를 지배하는데 성공했으나, 핀 제국은 생화학무기까지 쓰며 끝까지 항전했고, 이 괴정엣서 유전자 단위의 손실이 발생해 이때 전투에 참전했던 환국인들은 얼굴이 흉측하게 변하고 고추가 작아졌다 함. 혹시 본인이 못생겼고 소추라면, 참전용사의 후손이니 자랑스럽게 여기자. 당연히 본토인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일어난 전투라, 핀란드인들은 지금도 그때의 생화학 무기 때문에 만성적인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함. 참고로 이 작전에도 응 대장 및 그의 휘하 장군 4명이 참여했다. 티기견들은 대가리 박고 반성하자. 어쨌든 분명히 대환은 승기를 잡고 있었으나. (당시의 재현화, 진무천황의 군복 차림이 두드러진다) 대환과의 동맹 관계였던 일본 여황제 진무천황이 핀 제국놈들의 악랄한 최면어플에 당해 암컷타락하게 되어 "일본 반란" 이 시작되고 환국의 주요도시들이 공격받게 됨. 이때 이후로 일본 천황은 여성승계가 금지되어, 공주는 천황이 될 수 없게 됨. (당시의 기록화) 일본 반란은 치명적이였음. 정예 병력인 "이세계 여고딩 사무라이"는 정예 중에서도 최정예였고, 입체기동을 이용한 기동력으로 환국의 정예병들이 모조리 갈려나갔음. 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환국은 일본 본토를 향해 암흑물질병기를 발사해 일본 본토를 공격함. 그로 인해 일본대륙 본토는 남태평양까지 밀려나게 되었고, 일본 대륙은 인구 0명의 아무것도 남지 않은 사막 섬이 되었음. 물론 이 폭탄의 영향으로 인해 환국도 해체됐고. 핀국도 결국 전쟁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자멸하게 됨. 인류는 대암흑기에 접어들게 되었음. 이 와중 밖에선 화성, 금성, 달 간의 성간전쟁이 이루어졌지만, 현재 기록이 모두 소실되어 어떻게 진행됐는진 미지수임. 우리가 알 수 있는건 황폐화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은 금성과 화성뿐임.. 작성자 : ㅇㅇ.

<말할 수 없는 비밀> 평론앱에서 작성

퀸리스

2025.02.09 22:05:30

조회 57 추천 1 댓글 0

폰으로 쓰느라 얼마 못 썼음

<말할 수 없는 비밀> 보았다.

현실과 비현실을 시도때도 없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 서사, 그 자체로 이미 시대가 부르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정서와 정수가 아닐까? Real에 지나치게 치중했어도 재미없었을 것 같고, Unreal에 오롯이 치우쳤어도 별로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드라마든 영화든 만화든 애니메이션이든, 현실에만, 내지는 비현실에만 무게추가 기울어도 독자와 시청자가 온전한, 극대화된 재미를 느끼기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현실과 비현실의 사이를 탐색하고, 제 3의 지대를 살피는 것. 어떤 순간엔 현실에서 비현실로 도약해버리고, 어느 지점에 예상하지도 못한 시점에 현실로 복귀하는 그런 놀라움이, 재미와 감수성을 풍부하게 배가시켜주고, 작품에 대한 강렬한 인상도 남기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각인을 시켜주지 않나 싶다. 그것이 포스트모더니즘일까? 포스트모더니즘 다음의 예술 사조는 무엇이 될까. 늘 궁금하고 이따금씩 생각해 보지만, 당연히 잘 모르겠다. ㅎㅎ

문학쪽으로 점프해서, 최근 이렇게 서술한 방식대로 글을 굉장히 잘 쓰시는 작가가 있다. 다와다 요코라는 작가인데, 등장인물들의 대사, 정서, 분위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체현과도 같지만, 즉, 오롯이 잔혹할만큼 현실을 반영한다고 느끼기에 남 일 같지 않지만, 다뤄지는 세계관은 멸망해가는 세계, 아포칼립스를 다루고 있다.

주되게 다뤄지는 기후문제, 환경문제, 그런 거대한 스케일을 비현실 세계관 속에서 현실적으로 다루면서도, 한편으로, 그리고 동시에, 조부모, 부모, 손자 삼대의 관계에서 느끼고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정서, 분위기, 남 일 같지 않은 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현실성과 적시성, 그리고 동시대성. 그 현실과 비현실의 온연한 조화를 완벽히 해내고 있는 다와다 요코, 그를 아주 좋아한다. 이미 다와다 요코는 작품 세계가 종결지어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미 완벽하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가장 인상깊었던 남주의 아버지가 했던 말. “사랑은 타이밍이야, 타이밍을 놓치면, 아무리 노력하고 이어 붙이려고 해도 안 돼..”

하... 남 일 같지 않아서 왜 이렇게 슬픈지....

??????

피아노 소리들이 참 좋았다. 역시 클래식은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구나 싶다는 생각을 재확인시켜준 감사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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