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애니-일본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애니-일본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북한군 장교까지 이동"...러시아 '게임체인저' 되나 ㅇㅇ
- ‘주호민 아들 학대’ 특수교사, 항소심서 무죄 주장 ㅇㅇ
- "집에서 속옷 안 입는 여자친구".jpg ㅇㅇ
- 1960년대 서울 모습 ㅇㅇ
- 훌쩍훌쩍 조카 생활비 먹튀한 삼촌 ㅇㅇ
- 싱글벙글 격투게임 캐릭터 디자인이 유독 개성적인 이유.jpg 짜잔
- 기자가 선정한 관광열차 Top 10 ㅇㅇ
- 여친/남친 있는데 러닝크루에는 왜 가입한거야?..jpg 보갤러
- <0고백 1차임당하는 만화> ND1998
- 미왕을 쓰러트리고 난 후. Manhwa 카갤러
- 일본에서 강력범죄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 ㅇㅇ
- 방탄장비를 한번 알아보자~ 2편 (플레이트와 플레이트 케리어 ) 칰힌
- 젤렌스키가 밝힌 우크라 승리계획 5가지 정리 Garmin
- 오들오들 중국 스파이가 특전사 되는 만화.....manhwa ㅇㅇ
- "브레이크가 어디였지..." 급발진이라더니 페달 오조작 마스널
야간에 동네 뒷산 백패킹 왔어요
안녕하세요, 주말부터 추워진다해서 얼른 뒷산이라도 가볼까싶어 짐을 쌌어요 넘 많이 싼것 같아 다시 필요없는것들을 뺐어요 물, 도시락 합쳐 5킬로 초반. 출발해보아요 뒷산 갈땐 안가져가는 스틱도 하나 챙겼어요 초입부터 이미 어둑어둑, 여섯시 넘은 시간이라 벌써 달이 떴네요 수락산 보루는 웃자라있던 풀들을 전부 베었더라구요 불암산? 쪽 전망 북한산 백운대 쪽으로 해가 지고 있어요 이미 해가 모두 졌어도 타운 근처라 라이트는 필요 없었어요 귀임봉에서 내려다본 노원 야경. 좀 더 올라 오늘 박지로 가보아요 늘 가던 박지에 도착했어요. 이젠 이쯤와도 거의 지치지않아서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어요. 텐트를 쳐야할 시간이 왔어요 우선 긴 셔츠와 텐트부터 꺼내요 이젠 짐도 꺼내는 것의 역순으로 잘 싸서 헤메지 않아 좋았답니다. 사실 등산 스틱을 가져온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비자립 텐트를 데크위에 쳐보기 위해서에요 트인 흙바닥에서는 피칭이 그리 까다롭지 않았는데 데크위는 어떨지 궁금했답니다 시작부터 난감... 최소 가이라인 공간 확보로 인한 점유 면적이 예상보다 훨씬 크네요 늘치던 코너 안쪽은 자립형 폭 1미터 텐트는 쏙 들어갔는데 란샨은 어림도 없어 보여요 아예 한가운데 치면 어떨까 싶어 빼보았지만 넉넉히 자리를 차지해버리면 데크를 독차지 해야될것같아 망설여졌어요 일단 원래치던 구석에 시도라도 해보자 싶어 일단 오징어팩? 으로 시작해보아요 코너에 어찌저찌 들어가긴하네요 폴을 세우니 전실 공간을 잊고있어 벤치에 걸려버렸어요 패킹무게는 가장 가볍고 크기도 작지만 차지하는 공간이 엄청나네요. 자립형 텐트의 최소 두배 공간은 필요해 보였어요 만월의 밤, 기괴한 모습의 텐트가 완성되었어요. 창피해서 그냥 정리해 다시 집에갈까도 싶었답니다 그래도 일단 왔으니 못생긴 텐풍부터 한장, 피칭하는 시간이 오래걸려 배가 고파졌어요. 요즘 손소독제 대신 사용하는 알콜스왑으로 손닦고, 늘먹던 국밥용 건미역, 건표고를 뜨거운물에 불려요 그 사이 매트랑 침낭 준비, 잠자리 준비가 끝나면 쿠스쿠스 붓고 3분 더 불려서 마지막에 미소 된장 넣고 식사했어요 여름 끝물의 모기가 아주 많았어요. 다들 비실거리고 기운이 없더라구요 텐트 조금 더 정리했지만 역시나 예뻐지지 않네요 ㅠㅠ 하지만 뒷쪽을 당겨둔 탓에 못생기긴 했어도 실내 공간이 훨씬 넉넉해졌어요 확실히 데크위는 이런 자립형 텐트가 가장 컴팩트하게 잘 맞는거같아요 한국의 근교 백패킹 인프라등을 생각해보면 역시나 공격형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노원맛대감고정닉
체스 유럽 전파 초기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체스 옛날 이야기 · 15세기의 체스 대격변 패치, "여왕의 체스" · 인디언 오프닝과 어느 시골 브라만의 이야기 · 미국체스협회 레이팅 2위를 달성한 살인범의 이야기 · 1000년 전의 이슬람 체스 퍼즐, 만수바(مَنصوبة) · 에반스 갬빗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 ㅋㅋㅋㅋ 이건 진짜 체스 성유물이네 · 19세기의 체스계 슈퍼스타, 하워드 스턴튼 上 - 영웅편 - · 19세기의 체스계 슈퍼스타, 하워드 스턴튼 下 - 악귀편 - · 대수기보법과 오스만제국 출신 체스마스터 이야기 체스는 10-12세기경 이슬람으로부터 유럽 세계에 전파되었음.그런데, 당시 유럽에는 전통적인 전략 보드게임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음북유럽 바이킹들의 tafl계 게임, 아일랜드 켈트족의 Fidchell 등등.어디 살든 간에 사람들 하는 생각은 비슷비슷한지, 체스와 유사하게 두 진영 기물들끼리 싸우는 전쟁게임들이었음.그리고 이런 게임들은....외래종 게임 체스가 들어오면서 싹다 망해버렸음.체스 전래시기부터 문헌 언급이 극히 드물어지고, 보드와 기물 출토도 거의 뚝 끊김.동네 전통 게임 vs 유라시아 전체를 휩쓸고 있는 최신 유행게임그냥 재미력 체급에서 승부 자체가 안 됐던 거임.이때 명맥이 끊겨버려서 현재 규칙을 복원할 수 없는 전통게임들도 숱하게 있다고 함.체스와 포지션이 겹치는 전략게임들은 당시에 이렇게 죄다 박살이 났고살아남은 건 주로 체스와 경쟁할 일 없는 도박용 게임들이었다고 함.아일랜드에서는 이야기가 좀 더 무서운데,오늘날 아일랜드어에서 체스를 칭하는 단어가 "Ficheall"이라고 함.그런데 이 단어는 체스가 전래되기 전부터 아일랜드에서 사용되고 있던 단어로,본래는 "Fidchell"이라는, 켈트족의 전통 보드게임을 가리키는 단어였음.체스랑 비슷하게, 두 플레이어가 같은 수의 나무 기물들로 맞붙는 전략게임이었다고 함.Fidchell은 켈트족들에게 나름 유서 깊은 전통게임이어서,켈트족 전설과 설화들에서도 신과 영웅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종종 언급되곤 함. (쿠훌린이 Fidchell 고수임)그럼 어쩌다 체스가 이 이름을 쓰고 있는가?체스가 전래되면서 그 전통게임이 그대로 폭삭 망해버렸던 거임.그리고 게임 틀이 비슷하니까 사람들이 체스를 그냥 전에 쓰던 그 이름으로 부르게 됐음.이 게임은 아예 세부룰까지 싸그리 잊혀져서 현재 복원조차 불가능함.15세기쯤 가면 아일랜드 대중들 사이에선 아예 Fidchell이 체스와 다른 독립적인 게임이었다는 사실조차 잊혀져서,"Fidchell은 트로이전쟁 당시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럼 그땐 아직 아일랜드엔 없었겠군" 같은 헛소리가 문헌에 써있다 함. (당대 유럽인들은 체스가 트로이에서 발명됐다고 믿었음)결국에는 자기네들 설화에 기록된 Fidchell이 체스인줄 알고 살게 된거임.
작성자 : 김첨G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