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은 안다.

그래서 간단히 연모화가 전체적으로 발현된다 싶으면

피부과 가서 전문의한테 향후 케어하는 방향도 논의하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도보고 하렴

애초에 이마가 넓고, 태생적으로 M라인으로 태어난 사람과

부모님 탈모아닌데 나는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는거는 다르다.

전자의 경우에는 애초에 라인이 후퇴되어있고, 에그지역이 있어서

소위 이마에서 축구해도 되겠다는 놀림감을 당하긴 하지만

이놈들은 앞머리만 이꼬라지지 옆머리랑 뒷머리 모질과 모량은 진짜 무슨 다른사람 머리 붙여놓은것처럼 말도안되는 굵기랑 모량을 자랑한다.

애들은 장발로 기르고 맘먹고 가리면 이마까기전까지 M자인줄 모른다.

후자는 연모화가 전체적으로 되는데 상당수가 피크지역이랑 같이 밀린다. (특히 구렛나루부터 연결되는 측면부)

전자에 비해서 밀리는 속도가 장난아니고, 애들은 안드로겐성 탈모도 발현될 수 있다. (정수리, 이마라인 전체적으로 연모화 발현)

나는 이마라인이 좁았는데.. 뭐어쩐대 하는거는 과거일이라고 말할정도로 빠르게 밀린다. 최근 경험상으로는 20-30대 시점에서 많이 보이더라.

애들이 유전적 탈모인자가 없었느냐? 그건 모른단다.

다만 모든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을 환원하는 DHT가 단 한명도 빠짐없이 있고,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이마가 좁고 본인의 모수가 많다고 생각될수 있어도 가마부분에서 털리고 있을수도 있다는 것, 제일 확인이 빠른 부분은 역시 휴지기 탈모를 볼수있는 샤워 후나 머리 말릴때 떨어지는 모발량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전자는 참 웃기게도 애초에 후퇴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DHT 수용체에 이미 맞고 나온건지 후퇴수준이 거의 정적이고, 공여부 모발의 질이 아주 미친듯이 좋아서 이식하면 정상인 코스프레가 가능하다.

후자는 안드로겐성일 가능성이 큰데.. 전반적인 연모화로 이미 공여부도 타격을 받아서 관리안하면 진짜 탈모인을 라이즈로 놀리던 너의 과거 모습을 뼈저리게 후회할 만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단다.

아래 사진은 디시에서 M자로 질문줬던 사진들인데

연모화를 비교하기 좋은 사진이다. 흔히 연모화는 M자로 발현되기도 하고 정수리도 같이 쳐오기도하니까 본인의 탈모가 안드로겐성인지 확인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