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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사람 있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61.103) 2024.11.26 22:26:56
조회 162 추천 0 댓글 4

성격이 이상한것도
외모가 별로인것도
행동이 이상한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 친구가 다 사라짐
일차로는 재수, 삼수때
그때는 친구들이 연락도 해주고 생일에 축하한다고 카톡도 오그 그랬음.
근데 그때는 수능공부한다고 힘들어서 대충씹음
고딩때 친했던 여자애한테 오랜만이라고 연락왔었는데

마찬가지로 에너지 없어서 며칠 씹다가 대충 답함
당연히 연락 끊김
이때 한번 걸러짐
그다음엔 수능 끝나고 군대 갔음
갔다와서 그냥 같은 고등학교니까 친했던 애들
이차로 걸러짐
그냥 할 말이 없거나 걔네들이 연락을 안하더라
현재
지금도 친구는 몇명있고 군대동기들도 만나고 하는데
엄청 친한 친구가 한명? 친한 친구는 두명? 남고
더 이상 없음.
나머지는 내가 먼저 연락하거나 일년에 한번 보는 친구들
그러다보니까 그냥 일상 시시콜콜한 얘기 아니면 고민같은거
얘기할 사람이 없음
친한 친구들도 다 바쁘고
그러다 보니까 내가 인생을 잘못살았나 싶음

최근에는 진짜 고딩때부터 알고지낸 절친 한명 손절했는데
것때문에 현타가 더 심하게 온듯
그냥 서로 깊은얘기 가벼운 얘기 진지한 얘기 다 할 수 있는 친구였는데 걔 잘못으로 참다 참다 손절함.
근데 이제 와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려면 만들겠는데
그런 친구랑 다시 속마음 다까발리면서 내 취약한 부분 다까내면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 싶음.
그 정도로 친한얘는 지금 도 한명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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