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중1입니다. 저희반에 이른바 ‘도움반’ 애가 있는데요. 학기 초에 조금 장난 치기에 받아줬습니다. 그런데 계속 가니까 강도가 심해지더라고요? 제 책상을 흔들고, 무릎을 꿇고 나가서 농구하자고 약 20분동안 그랬습니다. 전 생리통때문에 안되겠다고 이야기하고 설명을 해줘도요. 그리고, 저의 뒤에 서있으면 저에게 몸을 밀착하고, 어느날은 창밖을 보고 있는데 걔가 뒤에서 살짝 백허그? 느낌으로 오길래 소름돋아서 교무실 가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하지마~ 그런 형식의 말만 하고 끝나더라고요. 배신감 장난 아니였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 그랬고, 어느날은 갑자기 손을 잡자는 겁니다. 그래서 난 싫다 했는데 잡았는데, 그땐 참았습니다. 저희 반에는 전용 오픈채팅방이 있고, 오픈프로필을 쓰는게 원칙입니다. 그래서 전 제 1:1채팅 비번 걸어놓았고요. 그런데 걔가 비번을 뚫고 저에게 채팅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비번을 변경했는데 3번 정도 더 뚤렸고요. 쌤한테 이야기해도 안통하고. 참내. 이후 전 하교를 하는데 걔가 따라오는겁니다. 걔가 “너 집 저기야?” 하길래 “그거 개인정보라서 말하면 안돼.” 하고 제 갈길 갔는데 아파트 공동현관문까지 따라와서, 급하게 문 닫고 들어갔습니다. 걔가 때리면 사과하고 끝, 제가 때리면 특수폭행인 격인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