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내가 그렇게 크게 잘못한거야? 내말 좀 들어줘

키치(61.77) 2024.07.19 10:53:29
조회 151 추천 0 댓글 3

난 올해 중2 여학생이야 다름이 아니라 저번주에 학교에 체험학습을 내고 가족여행을 다녀왔단 말이야 

다녀온 후에 체험학습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빠꾸를 먹었어. 그래서 학교 끝나자 마자 보고사 다시 인쇄해서 다시 적고 엄마 사인을 받았어 근데 학원 갈 시간이 되서 사진만 못 붙이고 그냥 학원에 갔어 학원 끝나고 집에 왔을때 10시였는데 내가 곧 방학이어서 학원이 전부 다 여름 방학 특강이거든 그래서 다음주에 엄청 바뻐서 숙제 못할것 같아서 학원 다녀온후에 쉬지도 않ㅎ고 영어랑 수학 숙제 다 끝내고 학교 학습지 숙제도 끝낸 다음에 체험학습 보고서 사진 붙이려고 할 때 시간을 보니까 새벽 3시더라 사진 뽑아야하는 프린트는 거실에 있는데 우리 집은 아빠가 밖에서 자.솔직히 가족 다 자고있는 새벽 3시에 어떻게 사진 인쇄를 해? 심지어 아빠는 회사 가려고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는데....그래서 걍 내일 아침에 뽑아야 겠다 하고 잤지,아침에 일어나고 방에 나오니까 엄마가 있더라 나한테 보고서 준비 됬냐고 물어보길래 사진만 붙이면 되라고 하고 컴퓨터 들고 가서 인쇄할려고 하는데 엄마가 갑자기 그걸 왜 지금 하냐고 나한테 극대노하더라.나한테 엄청 뭐라 하는데 사실 우리 엄마가 초등 교사시거든, 자기가 가르치는 초등학생이랑 나랑 비교하면서 계속 또 뭐라 하는데 진짜 어이없고 짜증났어.그리고 체험학습 보고서가 2장인데 선생님이 1번째 장은 꽉 채워 넣고 뒷장은 사진만 붙여도 된다고 하길래 첫장 완전 꽉 채워 넣고 뒷장에 사진 붙이려고 한거거든? 근데 엄마가 내가 처음에 빠꾸 먹었을때 얼마나 개똥같이 썼길래 선생님이 그렇게 쓰라고 했냐면서 나 계속 욕했어.아니 빠꾸 먹은게 잘못도 아니고 한번쯤은 그럴수 있잖아? 내가 겨우 사진 3장 아침에 뽑으려고 얼굴도 모르는 초등학생이랑 비교당해야해?그리고 내가 처음에 개같이 쓴거 때문에 그렇게 쓴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이렇게 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쓴건데 왜 이런소리를 들어야하지?이렇게 생각하면서 엄마가 뭐라 한 시간동안 이미 붙이고 가방에 넣었을거란 생각을 했어.내가 이유를 말해줘도 그럴리가 없다며 니가 머리가 있고 양심이 있으면 보고서부터 써야지라더라.근데 내가 밤이 너무 늦어서 그랬다,그럼 내가 새벽 3시에 나와서 온 가족 다 깨워가면서 사진 인쇄해야하냐 이러니까 갑자기 울먹이면서 출근하면서 내 카드랑 폰도 같이 가져갔어.오늘 방학식이고 방학 때는 서로 바빠서 연락 뜸해질것 같아서 2주 전부터 같이 놀자고 계획 세우고 어디 갈지 정하면 서 방학식만 기다렸는데 엄마가 내 카드랑 폰 가져가는 바람에 내 반친구들은 다 놀고 있는데 그중에 나만 참여를 못했어.아침부터 등짝 맞고 엄마한테 뭐라뭐라 듣고 해서 짜증났는데 2주 전부터 반친구들이랑 잡은 약속에도 못가니까 너무 짜증 났어.솔직히 엄마도 나 사춘기 인거 알고 누구랑 비교당하는거 진찌 기분 더러운것도 알텐데 내가 중2인데도 초3이랑 비교당해야해? 보고서 사진 당일 아침에 뽑아서 붙이는게 그렇게 크게 잘못한 일이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공지 고민 갤러리 이용 안내 [1748] 운영자 05.08.16 101525 172
1850778 일끝나고 Ssi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1 0
1850777 너무 끄는것도 안좋다 고갤러(175.223) 01:12 15 0
1850776 중3인데 부모님을 사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5] ㅠㅠ(211.117) 11.24 65 0
1850775 41살 개백수 인생 망한게 고민 셜록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8 0
1850774 살라면 열심히 살아라 고갤러(58.233) 11.24 19 0
1850773 그냥 제가 좀 너무 게으르고 왔다갔다 하고 [3] 글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34 0
1850772 죽고싶습니다 [2] 고갤러(106.101) 11.24 33 0
1850770 외모때문에 죽고싶어요 [11] 고갤러(59.7) 11.24 57 0
1850769 진로 관련 [3] 고갤러(211.234) 11.24 42 0
1850768 영원한 잠 [2] 고갤러(124.80) 11.24 39 0
1850766 힘들다 [1] ㅇㅇ(58.84) 11.24 69 0
1850765 역시나 고갤러(124.80) 11.24 20 0
1850764 아직 안갔다 [1] 고갤러(124.80) 11.24 30 0
1850763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어서 죽고 싶어요. [1] 고갤러(221.138) 11.24 35 0
1850762 저 아래 낮밤바뀐 고민붕이다 16 시간 공복 성공 눈앞이다 [2] 낮밤바꾸기(125.133) 11.24 32 0
1850761 장원영 근황....성괴....기괴....gif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08 1
1850760 무시받는거에 콤플렉스 있으면 ㄹㅇ 힘들구나 [2] ㅇㅇ(211.235) 11.24 61 0
1850759 요즘 들어 한번씩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장문입니다.) [2] 고갤러(211.234) 11.24 42 0
1850757 내년30살인 남자입니다 인생이 너무 재미없어요 [2] 고갤러(106.102) 11.23 85 0
1850756 모태신앙인데 불교가 더 좋아요. [2] ㅇㅇ(118.235) 11.23 53 0
1850753 본인 현재 중2인데 [2] ㅇㅇ(222.238) 11.23 92 0
1850752 아랫도리가 보통크기만 되도 [1] 고갤러(223.39) 11.23 73 0
1850750 아직까지 감정조절 안되는 포인트가 딱 두개 있는데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7 0
1850749 강남권 일대 부모를 대상으로 영어유치원 컨설팅하는 30대 여성.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0 0
1850748 투잡뛴지 7년 이제 죽어간다는게 느껴짐 [3] 번아웃(221.150) 11.22 96 0
1850747 전쟹나라 고갤러(175.223) 11.22 44 1
1850746 사실은 [1] 고갤러(175.223) 11.22 55 0
1850745 내가 본인생 고갤러(175.223) 11.22 44 0
1850744 근데 생각해보면 고갤러(39.7) 11.22 42 0
1850743 실시간 X됬는데 제발 [1] 둣교(119.196) 11.22 62 0
1850742 인생 별거없다 [1] 고갤러(39.7) 11.22 57 1
1850741 생명연장 고갤러(39.7) 11.22 31 0
1850740 SBS에서는 생후 일주일만에 사망한 신생아에 대해 취재중입니다.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4 0
1850739 정답 고갤러(39.7) 11.22 30 0
1850738 12월 고갤러(39.7) 11.22 31 0
1850737 내가 인생살아보니 고갤러(39.7) 11.22 35 0
1850736 무서운게 아니다 고갤러(39.7) 11.22 28 0
1850735 내일 갈까 고갤러(39.7) 11.22 36 0
1850734 제일 나쁜거 고갤러(39.7) 11.22 30 0
1850733 막상 고갤러(39.7) 11.22 31 0
1850732 별건없지 고갤러(39.7) 11.22 31 0
1850731 7월달에 갈걸 고갤러(39.7) 11.22 35 1
1850730 아빠랑 6일째 말 안하는중 [2] 고갤러(211.36) 11.22 63 0
1850729 이거 대체 무슨곡이야 [1] 고갤러(106.101) 11.22 69 0
1850728 있잖아… [2] 로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7 0
1850727 스무살 여자인데 30대인지? 40대인지 모르는 분께 고백했습니다 [3] Ssi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16 0
1850726 울갤 말이야 [1] 응디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1 0
1850725 물중독 걸린게 고민 [3] 고갤러(118.235) 11.22 78 0
1850723 외모로 날마다 자괴감 드는사람있냐 [2] (211.234) 11.21 79 0
뉴스 [왓IS] “관계자 손가락 열정+정성” 하이브 저격했나…(여자)아이들 소연, 작심 비판 디시트렌드 11.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