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4살에 외식경영과 전문대 졸업 

이후 빨리 취업하고 싶은 마음과 요리사가 되고 싶은 생각에 5성급 호텔주방 들어감 입사 동기들 다 나가도 시1발 이것도 못 버텨? 

하면서 군대보다 더한 개 같은 조직 문화에서 1년반 버티고 여기서 20년 일하신 차장님 월급이랑 신세 보고 나도 저렇게 되겠다 싶어서 

아웃백으로 이직 근데 여기도 상방이 안보임 매니저들 얼굴이 다 썩어있고 페이도 적고 호텔보다 문화는 좋지만 뭔가 여기도 내 직장이 아니라고 느낌 

그렇게 1년 후 집근처 호텔 4개월 갔는데 개 병1신 조리장 만나서 조인트 까이고 면전에서 욕 박길래 바로 ㅈ같아서 나옴 

장사 배울려고 아는 형 따라서 서울에 있는 개인업장 1년 6개월 일함 여기서 점장의 뒤통수(여기서 일하면 나중에 다른지점 점장 되고 지분 받고 가게 운영 할 수 있음) 이래 놓고 가게 시제 빼먹고 걸려서 짤림 ㅋ + 외식업은 누구나 할 수 있기에 진짜 인간 말종이나 인성 썩은 사람들도 같이 일함 인간에 대한 믿음 박살 알게 모르게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이용당하고 있다는걸 알아버림 그렇게 세상은 믿을놈 은 아무도 없고 나 혼자 사는 거구나 라는거 알게 되고 

더 이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버림... ㅋㅋ 

외식업 정 다 털리고 현타 와서 어릴때 가고 싶었던 호주 워홀감 

가서 주방일 할려는데 주방일 보다 청소업이 돈 더벌고 노가다가 더 재밋어서 열심히 하는데 달만에 집안에 상이 생김 바로 한국으로 컴백 

그 이후 우울증 찾아옴 모든게 다 허무하고 지금까지 졸업하고 열심히 일한 보람이 ㅈ도 없음 고등학교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애 낳고 잘나가는데 왜 내 신세는 이리 ㅈ같고 왜 요리한다 깝쳐서 이렇게 됐나 하고 자살 마려웠음 ㅋㅋ 별거 아닌일 같지만 그냥 나한텐 엄청 큰 회의감이 들더라 나보다 더 안되고 힘든사람 많겠지만 고통은 상대 적인거니까.... 그렇게 뭐라도 할려고 막상 장사할 자리 알아보고 메뉴 알아보는데 지금 하면 ㅈ되는걸 알게됨 뉴스 봐서 알지? 장사 지금 하면 나같은 놈은 청년 창업 ㅇㅈㄹ 하고 바로 빚더미에 인생 제2의 고난 스타트 인겨  외식업계에 오래 있어봤고 자영업의 현실을 아는 난 하면 ㅈ된걸 알아 버림

지금이라도 학은제 하면서 근처에 일 다니고 대학교 편입 할려는데 아는게 주방일 이랑 유튜브랑 책으로 익힌 얕은 경제적 사회적 지식 뿐인지라 

학은제 이후 어떻게 인생 플랜을 짜야 할지 모르겠음 좀 남이랑 비교 안하고 잘 살아보고 싶은데 부모님도 노동직이라 이런쪽 아예 모르시고 계속 공무원 준비 하라 하심 

이렇게 살다간 인생 조질거 같은데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특별한 자기만의 기술력 아님 상방이 높은 학과나 산업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돈 버는 세상에서 내가 잡코리아 키고 사람인 키고 할 수 있는게 노가다, 세차, 기술직, 생산직,판매,영업, 보험,장례 지도사,등등 혹은 다시 외식업 등 밖에 없더라 그래도 사람답게 일하고 싶어서 학은제 갤러리 까지 찾아 오게됨 여기 분들은 진짜 인생 설계 하시는 분들이 많고 뭐라도 할려고 하시는 분들이니까 ......

현재 자격증은 한,양,중,일 SMAT2급 대형면허 이렇게 있음 나머지 4년반은 다 주방경력임 학은제 한다고 하면 경영학과 나 간호학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간호에서 자격증 따고 소방공무원 노릴 수 도 있고 경영학과 졸업해서 편입하면 거의 30일텐데 나 뽑아 줄려나...? ㅋㅋ 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좀 잘 살았다 할 수 있을까..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친구들도 다 다른 직업군이라 답답 하기만 하다. 나보고 부사관 들어오란다 그냥 ㅋㅋㅋ 도와주세요 학은제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