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2회차 까지 정말 MBC 지상파 드라마시장에 아직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어 엠비씨한테 감사했음.

회차가 거듭될수록 진범이 누군지 추리해가는 재미가 있었으나 7회부터 조금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감

유오성배우가 출연하면서 모든 사건들이 갑자기 물음표가 됨. 이게 물음표가 재밌는 물음표가 아니라 갑자기? 그러면서 아버지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지더니

개연성은 어디다 밥말아잡쉈는지 국과수에서 약물검사 반응 없었는데 갑자기 약물이 나온점 부터 은수는 되게 중요한 캐릭터들간의 중요한 연결고리인데

자살을 하게 된 궁극적인 이유 그저 하빈이의 미안함 때문에 자살을 했다면 이미 의심을 하고 있는 김성희의 범행을 끝까지 추리하지도 장팀장에게 말 하지도 않음.

하빈이 동생의 죽음에대한 이야기가 없음..

제일 큰 문제는 마무리 회차단계에서 그렇게 답답할 정도로 떡밥만 뿌려대더니 결국 회수하는게 하나도 없음.

진정한 용두사미의 드라마가 아니였나 싶음.

이럴꺼면 그냥 짜치더라도 9회때 다 종결시키고 하빈이의 기록들로인해서 열린결말을 내는게 더 낫을 수도 있었음.

너무 기대하고 봤던 드라마지만, 재밌었다 라고 나에게 암시를 걸어 노력하게 만드는 이상한 드라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