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몇 년 전 나만 꼰대였나 했는데,

유튜브 천시간 인풋족들 꼰대성은 현재진행형임을 알게 되어서다.

인풋만 하고 그전에는 읽기, 쓰기, 문법 하면 안 된단다.

<언어 습득 이전에 읽기, 쓰기 공부하면 발음, 억양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1천시간?  ㅋㅋ ㅈ 까라 그래.

애가 귀여워 학원 돌리기 싫어 초6에 애엄마가 뒤늦게 영어학원 보내기 시작. 

전 불같이 화냄. 고교 가서 어려운 고교영어참고서 한 권이면 수능 만점인데 쓸데없이..

독해, 어휘 옛날 고1 수준. 하기 싫어 미치려 함. 

한달 고생하고 독해에 재미 붙임.

보카 책은 4000 essential english words 3? 권 부터인가 시작. 늦게 들어왔으니.

여기는 한 8개월인가 다니다 옮김. 

딴데서 원서(원서형 ) 문법, 듣기 배움.

초등 문법서 2권 끝냄.

또 딴 데 .여긴 가면 무조건 영어 대화나 문장 들려줌.

이후  간단한 애니 보여줌. 

다음에 문장 보여줌. 공부. 외움.

이 학원에서 내가 꼰대임을 깨달음!!!

세상은 무섭게 발전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애들 리스닝, 문장, 어휘 등  말그대로 인풋하기 좋게 교묘히 잘 만들어 놨음. 

한국 교재 문법, 독해 학원, 중등 내신 학원도 다녀봄.

첫 학원 말고는 애가 싫증 잘내고 운동한다고 다니다 말다 반복하고 학원을 계속 옮김.

초6~중3. 4년간 한 2년 쯤 다닌 듯.

내가 독해를 깨쳤다고 느낀 건 고2 여름,  애는 초6.  사전만 찾으면 됨.

리스닝 한 수 가르쳐 주려고 한 적이 있는데 잘함. 내 간섭 필요 없음.

발음은 내가 보기엔 애매한데. 몇년전 영어 씨리= 내 말은  못알아 듣는데  아이 말은 잘 알아들음.

우리애 인풋은 완벽하지 못하지만 일정 부분 꽤 성과를 낸 것으로 판단.

(고교 입학 후 영어는 학원도 인강도 안 함. 성적, 모의고사 굿 )

요즘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무식한 인풋족처럼 안 해도.

초등 학부형, 이모 삼촌들.

초3,4 정도부터 시작해서 학원 잘 고르고 체계적으로 끈기 있게 하면 

읽,쓰,듣,말,법 골고루 하면서 빠다 스피킹과  리스닝 인풋도 충분히 하고, 수능 만점 가까이도 가능하다 생각. 참고 하소.

온 세상에 영어 기초 부족한 사람만 있고

나처럼 발음 구리고, 피나는 노력으로 문장 쓱 보고 이해하(는 듯 보이지만 머리 속에서 실시간으로 구문분석 문장 해체쇼 하)는 

콩글리시로 말하(는 듯 보이지만 머리 속에서 쎄빠지게 단어 조립공장 돌리)는 무지렁뱅이만 있는 줄 아나? 세상 변한 줄도 모르고.

인풋족들아, 새로운 세대가 자라고 있다.

유튜브 1천시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