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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4919 나 : 좋아했어. 정말. 카갤러(211.235) 07.30 17 0
3704918 내 말에 다혜는 잠시 멈춰서서 고개를 돌렸다 카갤러(211.235) 07.30 15 0
3704917 나 : ... 잠깐만. 카갤러(211.235) 07.30 17 0
3704916 나는 그런 다혜를 불러세워서 그때 하지 못했던 말을 하려고 결심했다. 카갤러(211.235) 07.30 16 0
3704915 다혜는 그 말을 끝으로 뒤돌아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카갤러(211.235) 07.30 15 0
3704914 다혜 : 앞으로도... 잘 지내. 카갤러(211.235) 07.30 16 0
3704913 다혜 : 고마웠어, 그땐. ㅇㅇ(211.235) 07.30 18 0
3704912 다혜 : 정말... 다행이네... ㅇㅇ(112.184) 07.30 15 0
3704911 서로의 침묵이 이어지던중, 다혜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ㅇㅇ(211.235) 07.30 15 0
3704910 우리의 사이는 그 몇년동안 아주 멀어져 있었다. ㅇㅇ(211.235) 07.30 14 0
3704909 다혜 : 응... 나도 잘... 지냈어... ㅇㅇ(211.235) 07.30 15 0
3704908 나는 몇개월간 구직을 하다가 겨우 취직한 상태였다. ㅇㅇ(211.235) 07.30 15 0
3704907 하지만 과연 그랬을까, 다니던 직장은 사라지고, ㅇㅇ(211.235) 07.30 16 0
3704906 나 : 응.. 너는 잘 지냈어? ㅇㅇ(211.235) 07.30 15 0
3704905 사라진줄 알았던 다혜가 내 앞에 서있었다. ㅇㅇ(211.235) 07.30 17 0
3704904 다혜 : 오랜만이네. ㅇㅇ(211.235) 07.30 18 0
3704903 나 : 어..? ㅇㅇ(112.184) 07.30 16 0
3704902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다혜가 서 있었다. ㅇㅇ(112.184) 07.30 14 0
3704901 하지만 조금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ㅇㅇ(112.184) 07.30 16 0
3704900 분명 많이 들어봤는데, ㅇㅇ(112.184) 07.30 15 0
3704899 ??? : 잘... 지냈어? ㅇㅇ(112.184) 07.30 18 0
3704898 익숙하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ㅇㅇ(211.235) 07.30 14 0
3704897 하지만 곧, 뒤에서 익숙하지만 ㅇㅇ(211.235) 07.30 15 0
3704896 나는 다시 정면을 보고 생각에 빠져있었다. ㅇㅇ(211.235) 07.30 13 0
3704895 하지만 뒤에는 아무도 없었고, ㅇㅇ(211.235) 07.30 14 0
3704894 하지만 난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봤다. ㅇㅇ(211.235) 07.30 14 0
3704892 사랑주 [3] 카갤러8(117.111) 07.30 415 32
3704891 하지만 문자는 모르는 사람이 보낸 문자였다. 카갤러(112.184) 07.30 16 0
3704890 010-xxxx-xxxx : 뒤에. 카갤러(112.184) 07.30 32 0
3704889 나는 다시 휴대폰을 켜서 문자를 확인했다. 카갤러(112.184) 07.30 15 0
3704888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것도 정말 많이. 카갤러(112.184) 07.30 13 0
3704887 나는 문자를 확인하려고 하던 것을 뒤로하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카갤러(112.184) 07.30 16 0
3704886 화면 위로 눈송이 하나가 떨어지더니 금새 녹아내렸다. ㅇㅇ(211.235) 07.30 13 0
3704885 문자를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꺼낸 순간, ㅇㅇ(211.235) 07.30 13 0
3704884 그러던 중, 문자 한 통이 날라왔다. ㅇㅇ(211.235) 07.30 14 0
3704883 -띵- ㅇㅇ(211.235) 07.30 32 0
3704882 제발 내 앞에 잠시라도 나타나줬으면 좋겠다. ㅇㅇ(211.235) 07.30 16 0
3704881 그런 기억을 하나 더 만들어도 좋으니 ㅇㅇ(112.184) 07.30 15 0
3704880 어떻게보면 참 아픈 기억일수도 있지만, ㅇㅇ(112.184) 07.30 19 0
3704879 다혜가 만들어놓은 눈사람들. ㅇㅇ(112.184) 07.30 14 0
3704878 화이트 크리스마스, 다혜와의 짧은 통화, ㅇㅇ(112.184) 07.30 15 0
3704877 그날의 기억이 나에게는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ㅇㅇ(112.184) 07.30 13 0
3704876 사무실이 있던 건물 앞까지 왔다. ㅇㅇ(211.235) 07.30 13 0
3704875 어쩌다보니 나는 내가 다니던 회사의 ㅇㅇ(211.235) 07.30 14 0
3704874 이런 생각을 하며 걷던 중, ㅇㅇ(211.235) 07.30 15 0
3704873 그때의 내가 걸림돌이 되지 않았을까. ㅇㅇ(211.235) 07.30 13 0
3704872 그 20대의 소녀에게는 한없이 넓은 이 세상에서, ㅇㅇ(211.235) 07.30 14 0
3704871 살아있다면 지금 뭘 하고 살고있을까. ㅇㅇ(112.184) 07.30 14 0
3704870 정말 살아있기라도 한걸까? ㅇㅇ(112.184) 07.30 14 0
3704869 완전히 잊었다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ㅇㅇ(112.184) 07.30 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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