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도록 공평한 인과율로 돌아가는 물질세계

놀랍도록 공평한 인과율로 돌아가는 물질세계앱에서 작성

전손2회

2024.05.01 15:27:27

조회 207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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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당신의 괴로움은 모두 당신이 지은 카르마 때문이다

싫다하는데도 지긋지긋하게 달라붙는 그/그녀의

집착과 스토킹때문이 아니다

능력도 없는데다 허구한날 술에 취해 가족들에게

폭력을 일삼는 알코올 중독 당신 아버지때문이 아니다

불합리하게 힘든 업무를 당신에게 떠넘기는 회사의

못되먹은 상사때문이 아니다

당신에게 강간, 폭행, 살인을 저지른 자 때문이 아니다

윤회/전생은 자연이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물질계에서 육신을 입은 채 당신이 누군가에게 저지른

업보는 당신이 이번 생에서 죽은 이후라 할지라도

반드시 다시금 육신을 입은 채 청산을 해야만 한다

전생에서 남의 돈을 갈취했다면, 다음생에서는 마땅히

그에게 갈취당해야 공평한 것이다

전생에서 남을 업신여기고 괴롭혔다면, 다음생에서는

마땅히 괴롭힘을 당해야 공평한 것이다

전생에서 누군가를 병들게 했다면, 다음생에서는

마땅히 병을 달고 태어나야 공평한 것이다

전생에서 누군가를 죽였다면, 다음생에서는 마땅히

그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해야 공평한 것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기억이 나지도 않는 전생에서 지은

죄의 대가로 어떤 안좋은 일을 언제 어디서 당할까

알 수가 없는 우리 모두는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안심해도 된다

카르마 법칙은 징벌로써의 기능만 있는것이 아니다

놀랍도록 공평한 인과율로 돌아가는 물질세계라고

하지 않았는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업을 쌓다보면, 얼만큼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악한 카르마는 유의미하게 퇴색될 것이다

선업이라는게 꼭 TV에 나와 달동네에서 연탄을

옮기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거창할 필요도 없다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함부로 버리지 않고,

지하철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정도의 아주 사소한 공중도덕부터 쌓아 나가면 된다

전생의 업보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어떤 공적을 세우면

되겠느냐고 상담오는 내담자들이 공통적으로 취하는

스탠스가 있는데, 사소한 공중도덕을 지키는 것만으로

업보청산이라니 말도 안된다, 유치하기 짝이 없다며

연신 콧방귀를 뀌어대는 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와 같은 반응에 대한 가장 적절한 답변은 아주 작은

차이가 추후 엄청나게 다른 결과값을 표출한다는

카오스 이론(나비효과)에 대한 설명이다

범우주적/거시적 규모에서는 고전역학, 미시적 세계는

양자역학, 우리 일상은 카오스 이론으로 설명이 된다

놀랍도록 공평한 인과율로 돌아가는 물질세계는

당신의 선업에 에누리없이 그대로 선한 보답을 해주니

이 얼마나 기가막힌 음양의 조화 제로섬 우주인가?

평소 감사할 일이 없어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산다면

어떤 감사한 일이 일어나게 될 지는 입아프게 굳이

두번 말할 필요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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