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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인생 매우 스펙타클 ㅋㅋㅋ

ㅇㅇ(207.244) 2017.09.08 21:54:51
조회 112 추천 3 댓글 1

집안 좀 안좋았음 20대 되기전까지 집안문제로 이사한적 30번정도

장소도 제각각이라 어느정도 도시나 시골은 다 가본듯

제일 가깝게 이사한건 옆옆옆집으로 이사해본적도 있고

부모 진짜 매일매일 재미나게 싸움

칼들고 싸운것부터 온갖 물건이 날아다니는걸 수도없이봐서 스타워즈같은 영화 그거 완전 애들 장난급 포스 그런거 안써도 물건 날아다니는거 껌임

여동생이 늦둥이라 나랑 10살 차이나는데 그냥 매일매일 싸우는 수라장에서 여동생 안고 대피하는게 일상이였음

이러다보니 커밍아웃할 얘기는 커녕 내가 평소에 뭐하는지도 관심없었음

집이 그래도 어느정도 안정되니깐 난 이미 고등학생임

여동생은 저때부터 슬슬 애가 좀 삐딱선을 타려고 하는데 애가 나쁜애랑 어울리고 뭐 그런건 아닌데 그냥 삐딱함 존나 입이 걸레임

특히 아빠가 싸움의 시작이자 근원이라 존나 아빠 싫어함 나도 아빠는 존나 싫어함

저렇다보니 대학가기 애매해서 사회나와서 일함

사실 고등학교도 중퇴했는데 고졸조차 없이 사회에 나오려니 힘들어서 한달정도 책보고 검정만 침

사회에서 힘쓰는일부터 온갖일 다 해봄

그땐 어려서 배타는 일이라도 하면 대학은 갈수있겠지 싶어서 온갖 욕과 폭력이 난무하는 어선에서 1년 반 뻐팀

알고보니 배가 공장보다 못범

끝나고나서 벌린 돈 보니깐 대학 1년 반정도 다니면 잘다녔다 싶은수준밖엔 안줌

잘벌려면 1년 반이 아니라 10년은 타야됨

엿같아서 그 돈으로 여행다녀옴 존나 전세계 다 돌고옴

와서 그냥 평범하게 일하자 싶어서 작은 회사에 사무직으로 들어감

다행인건 오피스는 특히 엑셀쪽 함수같은거나 vba나 c#정도는 그냥 예전에 도서관 다니면서 심심풀이로 본 책에서 배워둬서 일은 편했음

그때가 24살정도였는데 시발 사무실에서 일하니깐 여직원들 옷입고 다니는거 화장하고 다니는거 머리기르고 다니는게 존나 머릿속에 팍팍 박힘

커밍조차 못할 분위기의 집안이라 포기했던게 갑자기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집에와서 매일매일 자면서 눈물흘리는 나날이 지속되니깐 내가 왜 이딴식으로 다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 싶고 계속 회사를 다니면 미칠거 같아서 회사 나오고 커밍함

나온게 실수였는지 커밍이 실수였는지 나한텐 관심도 없던 부모가 언제부터 나한테 그리 기대를 했는지 니가 아들인데 가장인데 하면서 존나 울고불고 말림

나도 바보인게 엄마눈물 보니 아 시발 그냥 남자로 살자 싶어서 그냥 여기저기 전전함 안해본 일이 없음 서빙부터 시작해서 비서로도 일해보고 일본어가 되니깐 일본여행 가이드도 해봄 ㅋㅋㅋㅋ

그러다가 26 말쯤에 주변 여자들 볼때마다 서럽고 미칠거 같아서 영 안되겠다 싶어서 커밍 또 하니깐 니같은 새끼 꺼져라 라고 하면서 집에서 쫓겨남 ㅋㅋㅋ

집에 가져다준 돈? 그걸 어떻게 돌려받냐 ㅋㅋㅋ

무일푼으로 존나 이일 저일 하고 사무직도 하고 별짓 다해서 2천 5백정도 만들고 5백으로 방 한칸짜리 계약해서 호르몬 시작하고 이제 마지막으로 공장가려고 생각중임

지금 나이 27이다 아마 라비도 같은나이같은데 ㅋㅋㅋㅋ 시발 저기 안적은것도 많은데 진짜 별에 별거 다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번 돈 트젠하려고 조금씩 따로 모았어도 한 5천은 가볍게 모았지 싶은데 존나 후회된다 ㅋㅋㅋ

날 위해 살았어야 했어 ㅋㅋㅋㅋㅋ그래도 내가 정이 좀 많아서 가족이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고 이렇게 쫓겨났는데도 아직도 가족은 건강한가 싶은 마음도 들고ㅋㅋㅋㅋ

이사횟수가 장난이 아니라서 학창시절 친구는 없고 ㅋㅋㅋ 그야 옆동네도 아니고 전국을 떠돌았으니 ㅋㅋㅋㅋ

그나마 회사에서 일할때 친해진 애들은 있는데 걔들도 일이 바빠서 잘 못만나고 집이라고 해봐야 일 끝나면 잠자는 침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주변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고 ㅋㅋㅋ

이 나이에 트젠을 하면 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나 깜깜하기도 한데 그냥 어차피 이렇게된거 갈때까지 가보자 싶은 마음이다 ㅋㅋㅋㅋ

그러니깐 하려면 아예 일찍하던가 아니면 준비라도 철저히 해둬라 ㅋㅋㅋ 나처럼 하게되도 후회하면서 하게되지 말고 ㅋㅋ

그리고 기왕이면 부모가 잘 살거나 중상층정도 되면 좋다 아니 못살아도 화목해야 한다 ㅋㅋㅋㅋ 적어도 나처럼 내 문제에 신경쓸 여유조차 없어선 안된다 ㅋㅋ

후원해준다고 해도 받고싶지 않고 그냥 내가 할수있는 범위까지 해볼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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