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브렛 하트가 지금 이글을 쓰는 나 자신이나 이글을 보고 조롱하는 너같은 인간들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일 뿐이기 때문인거. 잘 알겠지만 브렛이 레슬러로서 본인에게 가장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 커리어 동안 단 한번도 상대 선수를 부상 시키지 않은 점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본인은 상대방 선수의 실수로 선수 커리어가 종료 됬으니 그 심정을 우리 같은 사람이 백프로 이해 할수 있을까?

그 당시에 사과를 받고 넘어갔어도 나를 부상 시킨 놈은 여전히 잘 나가고 돈도 잘버니 그걸 실시간으로 보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 좆같음은 이루 말할수도 없는 부분이지. 물론 나이 먹고 사과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뒤끝이

남아 있는걸 공공연히 드러내는 부분이 추해 보이는 것도 충분히 이해되지만 되려 그런 부분이 브렛 영감이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라고 

느끼게 해줌. 여기서 브렛이 뒤끝있는 꼰대 할아범이라고 맨날 조롱하는 인간들도 막상 본인이 브렛이고 같은 일을 겪었으면

케인 처럼 마음 넓게 행동 할 수 있을까? 평범한 인간인 이상 저 색히가 그때 조금만 조심했더라면 내 커리어가 아쉽게 마무리 되진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과 회한이 남는게 정상이지 거기에다 평생을 상대방을 부상 시키지 않은걸 레슬러 로서의 자부심으로 여기던 사람이니 

그 피해의식이 더 큰것도 이해 안가는게 아님. 골벅이 말로는 사과하고 잘못했다고 하는데 시발 말로는 존나 쉽지 피해 당한 당사자는 그로인해

몸 병신되서 휴우증 남고 미래의 수입도 보장 못받는 상황에서 가해자 놈은 존나 쉽게 사과하면서 개념인 척은 다하고 여전히 활동 잘하면서

돈도 잘벌고.. 나랑 비슷한 레벨에서 놀던 레슬러들도 여전히 잘나가는데 한때 탑급 이었던 내 자신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 은퇴한

상황에서  아마 나였다면 그냥 정신병 와서 미쳐버렸을거 같고  오히려 브렛이 저 정도로 뒤끝 보여주는 거 조차 양반이라고 느껴짐. 

근데 이런 상황을 조롱하는 너님들이 브렛과 비슷한 상황을 겪는다면 니들이 과연 브렛의 뒤끝 정도로 넘어갈거 같음?

내가 심리학적으로 봤을때 브렛이 만약 자신을 부상 입힌 상대방이 골벅급 슈퍼스타급이 아닌 걍 적당한 인지도의 미들카터급만 되도 저렇게 뒤끝있는 

행동을 하진 않았을 거임. 어쩌니 저쩌니 해도 브렛은 한 단체의 탑급까지 갔던 아이콘급의 레슬러였고 그 정도 레벨의 선수라면 자신의 에고나 프라이드는

말할것도 없음. 그런데 비슷한 레벨의 선수가 자신을 부상입혀서 강제로 은퇴 당했는데 나만 좆되고 저색히 여전히 잘나간다? 이걸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이겨내기 힘듬, 케인배 같은 선수가 오히려 특별한 케이스고 그런 걸로 칭송 받는다고 브렛 같은 뒤끝이 지금 정도로 조롱 받을 이유는 없음.

골벅이 진정성 있게 사과를 했을라면 어느 정도 물질적 보상을 하는 게 인간사의 도리임. 그냥 말로만 하는 사과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어려운 것도 아님 오히려

상대방을 나락으로 보낸 개씹스러운 짓을 했음에도 물질적 보상은 1도 없고 말로 쉽게 사과하고 개념인 척 하는게 더 얌생이 같은 짓인거지.

브렛이 뒤끝질 하면서 추접스러운 행동을 하는 본질이 바로 이거고 니들이 아무리 조롱해도 막상 같은 상황을 겪어보면 브렛 보다 더 추해질거라는 거에

내 불알 두쪽을 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