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식에서는 대식이가 없으니까 (수리킷 절대 사용불가 형벌중대를 일부러 굴리지 않는 이상)

아무래도 중소클랜도 충분히 차별없이 탱크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함.

그러면 예전 방식에서 어떻게 사람을 끌어들이고 또 운영할 것인가...

적어도 나는 '내 능력 안에서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한다' 였기 때문에

최대한 낮은 레이팅컷으로 열정 있는 사람을 구했고 그렇게 구한 사람은 반드시 끝까지 데려갔음.

인벤에는 모병글을 안쓰긴 했지만 나름 예전에 갤에도 공개모병을 여러번 했었고,

오더가 늘어나야 더 많은 사람을 유입시키고 경험시킬 수 있으니까 추가로 기르려고 수차례 시도했고,

매번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클랜전 중대 25명씩 탱크 먹이고 남으면 우리 애들 점수 뺏어서 옆중대 멍청이들까지 탱크 먹였다.

그렇게까지 하고 나니까 워대디를 아주 나쁘게만 생각할 수 없더라만은...

워대디도 분명히 아시아 클랜전을 오래 굴렀고, 사람을 더 키우려고 노력하고 또 그 사람들이 더 잘하는 곳으로 빠져나가는걸 봐왔을거임.

그게 반복되면 꺾이는게 당연하지.

그래도 능력 밖의 일이라면 굳이 사람들을 희망고문했어야 했을까 싶음.

어른은 책임지는 사람이니까 책임질 수 없는 일은 안 벌리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냐면 워대디가 19년 겨울 캠페인에 내 콤라도 가입신청을 읽씹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임 고맙다 ㅇㅇ

덕분에 콤라도라는 작은 판 안에 갇히지 않고 아시아 클랜전판에서 많은 경험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