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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옥경을 위한 변명_1

정갤러(221.145) 2024.12.11 09:52:30
조회 706 추천 25 댓글 24
														

제목은 그런데 흥분하면 항변이 될 수도 있어

이미 가심이 덜덜 떨리네

나 진짜 8화까지 문옥경 너무 사랑했고 사람들한테 사랑 받는게 너무 좋다가

10화에서 정말 다 물어뜯기고 욕얻어먹어서 나까지 너덜너덜해지고 너무 속상했어

그래서 캐붕이다 아니다 이런걸 떠나서

진심 문옥경이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꼭 말해보고 죽고싶었다

크흑


때는 8화

정년이는 아직 오디션에 도착 안하고

영서랑 쭈란이는 뻐렁치게 잘하는데

옥경단으로서 배심원...아니 심사위원 뒤에 동태눈으로 혜랑이랑 병풍처럼 앉아있는 문옥경 조금이라도 볼라고 눈에 힘주다가

와 오늘은 병풍으로 끝나나보네 이러는 찰라

갑자기 정년이 다 죽어 가며 등장해서 초록이한테 잔소리 바가지 듣고 있을 때

선배님이 존잘 미모로 대기실 문을 벌컥 열었다

"무슨소리야 시방?"


그때부터 나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옥경이 다시 문밖으로 나와 

혜랑과 한판 싸우고 씨게 손 뿌리칠 때까지 잠시 다른 세계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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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는 대충 와아 잘생겼다 넘나 잘생겼다 어떻게 저렇게 잘생겼지 오오 왕자님 이정도였는데

정말 8화부터는 왛아앙ㅇ아화ㅘ감 하가 허거 햐ㅗㄱ

이렇게 약간 신체 마비증상을 동반하는 정말 지구도 다 때려뿌실 것 같은 엄청난 열정이 마음 깊은 바닥에서 솟구쳐 오름


9화를 기다리기까지 폐인도 그런 폐인이 없었음

그런데 세상에 9화가 시작하자마자 틀자마자 왕쟈님이 물에 누워있잖아 인어도 아닌데

그때부터 또 눈꺼풀에 경련오면서 화아러항아아우ㅜ 이러면서

TV에 달라붙음

사실 그때 약간 열병 상태라서 이성 마비되서 드라마 내용을 잘 뜯어보지 못했는데

다 끝나고나니 정말 너무너무더라고


흐름상으로,

혜랑이가 정년이한테 덫을 놓고 오디션에서 목부러지고 그날 옥경이는 욕조에서 혜랑이한테 소리지르고

그리고 이 사이에 시간적 공백이 있는게 맞는데 사실 드라마에서 이게 잘 그려지지 않다보니까 

문옥경의 감정상태에 안정감이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흐름상 정년이 떡목되서 옥경이 확 나갔구나 라고 나는 본편 당시에는 이해했는데 

사실 이미 정년이 목포로 내려가고 바보와 공주 연습 때였으니까

왕자님은 진정상태였다고 볼 수 있지 그러니까 옥경의 정신이 맑을 때라고

그러니까 정년이 목부러진 것이 계기이지만 옥경은 그 이후로 떠날 준비를 혼자 하고 있었던 것 같아.


근데 과거 아편 기사가 터지잖아. 여기서부터 세상 쓸쓸한 문옥경이 등장해.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하는....


1. 옥경이를 이용하면서도 도와주지는 않는 소복


오디션에서 변변한 조연하나도 제대로 못내놓고 매란즈 ㅈㄴ 까면서 너네끼리 해먹는다고 그래서 소복이 돈 더내도록 만들고

문옥경 광채 아래 다 수혜보는 입장이면서도 과거 아편사건 터지니까 빼액빼액 하는 국극단 단장들의 이중적 태도와 

옥경이를 내부에서 믿어야 한다면서도 결국 아편사건 터진거 문옥경 혼자 수습하게 만드는 소복이 난 이해가 잘 안되었음


혜랑이는 기자들한테 전화해서 잡도리하고 그렇게 안타까워하는데

소복은 그냥 문옥경 혼자 기자회견하고 니가 말 잘해라면서 이러고 내보내는게 이게 맞나? 

소복은 은근 문옥경 위하는 것 같으면서도 드라마 내내 약간 깔보고 애취급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겨. 그리고 자기가 옥경을 굉장히 잘 아는 것 처럼 말해

목포에서도 아편 자기 아니라고 하는데 목포에 박아놓고

옥경이 원래 뜬구름 잡는 소리 잘 한다 그러고 

정년이 데려왔을 때도 그렇게 잘하는 애냐? 이렇게 안목을 믿기보다는

니가 그런데 관심 1도 없는 앤대 이말을 먼저함

그러니까 소복과 문옥경의 관계도 산전수전공중전 동료애가 어느정도 있을지라도 비지니스 관계임을 보여주는 게 

난 아편 기자회견이라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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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그 많은 기자들 틈에 둘러싸여

긴장된 표정으로 혼자 기자회견을 하는 문옥경이 나는 그때부터 너무 마음이 아픈거야

차로 같이 와줄 수도 있잖아 누군가. 싶었어.

물론 혜랑이는 문옥경이 거절했을지도 몰라-_-

아무리 기존쎄라도 그당시에 혼자 저렇게 인터뷰를 한다는게 어떻까 싶었어.

그것도 악성루머에 대해서인데


그래서 나 메이킹 보면서도 ㅈㄴ 슬펐던게 

다들 화려한 엔딩으로 많은 이들이 함께 기뻐하며 끝냈는데

왕자님 혼자 그 우울한 일식집?같은 곳에서 감독님이 왕관 씌워주는게 왤캐 싫으냐.....

본체도 쓸쓸하게 떠나간다 싶어서 나 혼자 괜히 과몰입.

12화때 다 모여서 공연을 하든 공연을 보든 그렇게 쌍탑때 다 함께 있었고

끝나고도 서로 함께 기뻐하는데

우리 문옥경만 없어서 나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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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인터뷰 끝내고 집이 아니라 매란으로 간 설정으로 난 기억하는데

거기서 영서 만나고

그것도 따지고보면

둘 중 하나였을거야

마음이 헛헛한 옥경이 위로받을만한 곳이 없어 국극단으로 그냥 정처없이 갔거나

소복한테 기자회견에 대해 잘 마쳤다고 보고를 하러 갔어야 했거나 

정말 문옥경은 현타오지 않았을까?

그래도 영화판 옮겨갈꺼 준비하면서 왕자와 공주 막공까진 해주고 가야야겐네 생각하다가

어쩌면 첫공에 런해도 되겠네 ㅅㅂ꺼...생각했을 수도 있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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