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여자 이름은 유리나였다.

정확하게 유리나라는 이름이였고 자기 일상 뭐 그런거 서로 사진공유 다 해서 사진도 있는데 올리진 않는다.

그게 내 마지막 낭만이다.

두번째이자 마지막 일녀를 만났다.

채팅으로 역시 알게됐고 , 못 하는 일본어 번역기 돌리면서 진짜 스시녀 여친 하나 만들어보려고 똥꼬쇼를 했다.

역시 한 달정도 연락이 잘 됐고 서로 사진공유니 뭐 일상공유를 하면서 어쩌면 이번에는..? 이란 생각이 들더라

다음 행선지는 오사카였다.

이번에도 낚시일수 있으니 만나는걸 뻐팅겼는데 자꾸 만나자고 재촉한다.

피하고 피하다가 , 마침 오사카 여행가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여행가자고 꼬셔서 2인으로 갔다.

친구는 도착해서 자기 볼일보고 나는 친구한테 혼자 좀 돌아다닌다 뻥치고 도톤보리를 갔다.

거기서 만나기로 한 장소 .. (무슨 관람차? 같은) 게 있는 그런 곳이였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만났다.

정말 두근대고 떨리고 미치겠더라

만나서 드디어 우리가 만났다고 이야기 하고 밥집도 가고 너무 설레였는데 단점이 입냄새가 정말 많이 심각했다.

바로 앞에서 밥 먹으며 얘기하는데도 그 .. 형용할수없는 개 꼬랑내가 너무 심했다.

근데 그런걸로 사람 평가하고 싶진 않아서 참고 밥을 먹고 , 술을 한잔 먹으러 가려했는데

얘가 자꾸 고멘고멘 이런다.

그러고는 빼길래 번역기로 왜 그러냐니까 , 뭐라뭐라 씨부린다.

솔직히 알아들을 수없어서 번역기 켜서 걔한테 갖다주니까 또박또박 머라하는데

파파고 번역기에 "미안합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있고 싶지 않습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더라

당황해서 내가 와이? 뭐 이랬더니 또 머라머라 하고 번역기를 돌려보니까

결국은 내가 못생겨서 그렇다는 이야기였다. 

하나의 추억인데 그게 내가 환상이 박살난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