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번역기 사용해서 존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여친은 ㅅㅅ이후에 내가 변했다면서 울더라

나를 사랑해서 내가 원하는거 다 허락해줬는데 ㅅㅅ이후에 내가 변했다고 슬프다고함

될대로 대라는 식으로 나도 사실대로 말했다

나는 후회중이다. 너랑 사귀려던거 아니었고 ㅅㅅ는 진짜 한순간의 실수였다

너는 내 이상형이 아니다. 너를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한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했다.

뭐가 문제냐고 묻길래 솔직히 너의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 왜 ㅅㅅ했냐고 묻길래 내가 진짜 그날 미쳤었다고 했다. 미안하다고 함.

나쁜 남자라고 욕하더라

한국남자는 전부 바람둥이라고 들었지만 나까지 이럴줄은 몰랐다고함

자신이 바보가 된것같고 나에대한 분노보다 나에게 속은 자기 자신에게 더 화가난다고 하더라

나보고 다시는 베트남에 오지말고 자기 눈에 띄지도 말라더라

내가 다른 베트남여자랑 있는거 보이면 가만 안놔둔다고 자기가 무슨짓을 할지 모른다고함

그래서 나도 후회스럽고 내일 한국으로 돌아갈거라고 했다. 다시는 베트남 안올거라고 했음

주먹으로 내 가슴을 2대 때리더니 집에 가더라

그뒤로 연락없고 완전히 끝났음

미안한 감정도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어깨에 짊어졌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다

답답했던 가슴도 뻥 뚫렸고

앞으로는 절대 이런 실수 안해야지

진짜 그동안 힘들었고 후회도 많이했고 여러가지 교훈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