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각이 피어올라서.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것같아서.
  인연뜻을 찾아보니 이렇네


인연(因緣)은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 또는 어떤 사물과 관계되는 연줄을 뜻한다. 비슷한 말로 연고라고도 한다. 일의 내력 또는 이유.
불교의 인(因)과 연(緣)을 아울러 이르는 말. 인은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힘이고, 연은 그를 돕는 외적이고 간접적인 힘이다. 비슷한 말로 유연이 있다. 불교의 원인이 되는 결과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석가모니는 '모든 것은 인(因)과 연(緣)이 합하여져서 생겨나고, 인과 연이 흩어지면 사라진다.’는 말을 남겼다.



결국 련, 중길을 통해서는 인연의 끝을 보여주려는 것 같아. 전생의 기억에 갇혀 자책과 고통에 빠져있던 서로의 상처를 진정 이해하게되면서 비로소 고통으로 남아있던 인연의 상흔마저 흩어지는 것. 둘은 다시 흘러가는 시간에 살수 있게되지 않을까... 단편적으로 보면 새드앤딩이겠디만  긴시간을 고통속에서 살아온 련과 중길에게는 오히려 치유의 결말일것같아.  
웅초는  인연의 시작을 의미하는것같아. 여러 인연이 쌓여서 연결된 사이라는  걸 보여줄것 같아.  어두운 분위기를 환기할수 있게  짧고 커여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내맘대로 궁예지만 새드라도 련중길의 고통이 끝날수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일수 있음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