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3,4는 듣기가 아니라 독해라고 봐도 무방함.
스크립트를 봤을 때 정확하게 직독직해+속독이 안되는 사람은,

당연히 직청직해도 안됨. "아 나는 귀가 안뚫렸나봐. 귀가 뚫릴 때까지 주구장창 들어보자!" -> 멍청한 토익 공부법임.

생각해보셈.

글로 된 것도 바로바로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가 안되는데 그걸 듣는다고 들리겠음?
그래서 팟3,4에서 오답 높은 애들은 무조건 많이 듣는다고 될 문제도 아닐뿐 더러, 양치기도 비효율적임.

* 공부법
팟3에서 하나의 대화지문을 공부할 계획이라는 가정하에 설명함.

1. 해당 문제를 실제 시험처럼 풀어본다.

2. 채점을 해서 1개라도 틀린 게 있거나, 아리쏭했던 문제가 있었다면 다시 한번 듣고 풀어본다.

3. 정답이 다 맞았고 쉬웠던 지문이라도 스킵하지 말고, 해설지의 스크립트로 넘어간다. 스크립트를 독해하듯 직독직해 해본다. 이때 모르는 문장구조, 어휘, 숙어, 표현은 전부 체크해서 공부한다(가장 중요)

4. 스크립트 분석이 끝났다면, 음원을 틀어놓고 성우가 말하는 빠르기에 맞춰서 눈으로 스크립트를 속독한다. 중요한 건 성우가 말하는 속도보다 내 직독직해 속도가 절대 뒤쳐지면 안된다. 뒤쳐지지 않을 때 때까지 스크립트를 공부해라.

5. 마지막으로 눈을 감고 다시 한번 대화를 들어본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됨.

이렇게 하면 하루에 한 대화지문을 공부해도 뽕은 뽑음. 대신 많은 시간이 소요됨. 그만큼 확실한 공부방법임. 듣기도 늘고, 독해도 늘음.

이렇게 한달만 해봐라. 팟3,4 정답률 수직상승한다.

대화지문을 저렇게 파고 들면 또 하나 좋은 점은,

토익은 매회차마다 대화내용은 바뀌어도 그 틀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스크립트 분석을 많이 하다보면 듣기도 전에 문제랑 보기만 보고도 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짐작이 가능해짐. 그리고 이건 곧 문제를 대하는 자신감으로 이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