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비교질은 하지 않겠다만  헤뒥 초연때부터 배우들 돌아가며 훑어봤는데 오늘 조뒥 봐서 정말 좋았음.
배우마다 원작을 소화해서 보여주는거니까 굳이 다르다고 하면 되지 비교질은 필요없겠지만
조승우가 관객에게 주는 몰입도, 노래, 개성.. 첫공 대비 점수 매우 높게 주고 싶고 
과거의 조드윅을 싫어하지 않았지만 호불호니 뭐니 할 때는 가만있었는데 이번의 경우는
가볍거나 수다스럽지 않으면서도
관객에게 한 인물을 생각하게 했다.

조토미 대박인 건 맞는데 언니 모습이 내 마음을 여러 모로 아프게 했다.
아니 음..적당이 수다스러웠다고 하는 게 더 맞을듯하다  착 가라앉을 땐 가라앉고
물론 중간중간 놓았다폈다 하는 맛에 축 처지지 않지
조완댜는 무대에서 정말로 파워풀하니까 재미도 있고 ㅋㅋ
그리고 헤드윅삘 롹삘..노래 좋았음. 
솔까 딴 건 연기나 뭐나 다른드윅들 개성으로 본다 쳐도
 아마 헤뒥 노래는 조승우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 거
연기는 원래 조승우가 잘 했으니까  배우끼리 비교하는게 좀 그렇고
살짜기 허스키한 조드윅 목소리 여러 번 듣고 싶다. 음색이 부드러울 땐 부드러운데  중간중간 허스키 ..감정 잘 다가온다
 나에게 몇 번이나 기회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