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줄잡고, 라고 해봤자
 넘버별이라.. 근데 넘버별로 쓰니까 은근 길고 힘들구나.
 2막 안쓸 가능성 100%

 # Lost in the Darkness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었어.
 다만 대사를 치실 때 평소같지 않다... 는 느낌이 들었달까..
 대사가 나오는 타이밍같은거 있잖아.
 그래도 내 길~~~~을 여기선 잘 뽑아 주셨음.

 그리고 그 침대에 누워 있는거 주교님 맞아ㅋㅋㅋ흐하하하 ㅋㅋㅋㅋㅋ

 # Facade

 맨 처음 앙상블의 이미 알고 있어! 이미 눈치챘어! 겉만 뻔지르한 너의 가면속을!
 알고 나~면~ 진실이란 허상~ 에서 진실이란 허상을 둘이 같이 해야 하는데
 앙상블 하나가... 가사 틀렸음. 아마 보이는 건 허상~ 이라고 하려고 한 거 같은데
 보 까지 하고 말을 급 먹는 바람에 원래 둘이 불렀던 이 부분은 한 명의 목소리만 들렸음.
 여기서부터 어어어어...? 싶었음...
 그 와중에도 스옵☆의 목소리는 참으로 낭랑하고 쭉 뻗어 주셨고. 스옵 컨디션 짱 좋았음 ㅎㅎㅎ
 

 1층 말고 위층에서 보니까 정말 위선자~~ 에서부터 상류층과 하류층이 대치하는 그 장면은
 압권이더라. 아 너무 좋았음; 주교님도 참 좋았긔!

 군무 참 좋았었음^^

 # Board of Governors

 이사회가 좀 진심으로 비꼬..더라. 프옵☆은 뱅뱅 돌았어요! 가 들떠 있지 않았어.
 진짜 미친놈 취급하는 것 처럼 말했고.
 류지킬은 "예의를 차린 것도 무례가 됐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스트라이드씨." 하면서 이름을
 뒤쪽으로 보내 버려서 대단히 빈정거림을 강조하더라고.
 그래그래 스옵☆ 알아.. 스옵☆의 마음 다 아롸ㅋㅋㅋㅋ
 "미친건 오히려 자네가 아닐까?" 이 부분은 세 지킬들이 갈수록 격해지는 것 같아.
 더불어서 상대 지킬이 격하게 나오면 스옵☆의 반응도 격해짐. 팔을 지킬이 놓기 전에
 아예 확 잡아 뽑아 버리는 수도 있고. 그리고 양보하라는 덴버스 경을 답답하다는 듯이 밀어내는 장면도 있는데
 어제 류지킬이 쫌 격했음.
 

 절대불가 네이를 외치고 "ㅎㅎㅎㅎㅎ시간을 내줘서 고맙소, 지킬 박사님.ㅎㅎㅎㅎㅎ"이러는 스옵☆은
 정말 진심으로 즐거워보인다 으하하하하ㅋㅋㅋㅋ
 장군님 목소리는 왠지 갈수록 처음의 무게감이... 잘 안느껴진달까.. 그래도 이사회에서 무게를 좀 잡아주고
 계셔야 하는 분일텐데 음..ㅋㅋ

 # Pursue The Truth

 "죄다 쓰레기들이예요. ……위선자들이예요." 하면서 존댓말 하는 류지킬 오오...
 류지킬은 이 부분에서 "그럼 나더러 뭘 어쩌라는거죠!" 가 어쩌라는거죠↗!!가 아니라
 어쩌라는거죠.↘라서 화를 삭이고 있다는게 삭 드러남.
 더불어 퇴장할 때 고개 절레절레하던거 궁금하더라. 뭐에 그렇게 진력이 난다는걸까.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 부분의 모션이 다른 지킬들과 달라서 흠?ㅋㅋㅋㅋㅋ

 # Facade Re.2

 아흐 너무 좋아 횃불소년!!!!!!!!!!111111111(소년이랄까 청년이지만...ㅋㅋ)

 어터슨이 이사회를 비꼬는게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감.
 초반엔 웃으면서 허허~ 하면서 썰렁개그 식으로 넘기더니 이젠
 뭐 아예 작정하고 까려고 비꼬는 것 같음. 지킬&엠마&어터슨에게 덤비지 맙시다..
 이 셋 진심으로 무섭다.
 엠마도 비부인을 비꼬는게 점점 장난이 아니게 되어감 특히 임엠마.
 난 정말... 정말... 둘이 무서워...

 # Emma\'s Reasons

 스옵☆이 너무너무 안타까운 이 노래.
 구석에서 정말 안쓰럽게 엠마만 쳐다보는 것도 모자라서 거부마저 당함..
 그런데 스옵☆ 그 때 늦은 눈물은 어쩌려고~ 이 부분에서 원래 손이 팔만 붙잡고 올라갔는데
 이게 이젠 팔을 쓰다듬으면서 타고 올라가 얼굴까지 올라가더라. 스옵☆이런 것만
 발전시키나요! 아니 난 물론 좋아! 아주 지대로 치근거리시는구나 싶어서 좋아!
 근데 스옵★의 뺨날리기도 좀 제대로...

 더불어 임엠마와 류지킬은.. 미안한 얘기지만 나이차이가-_;나서 엠마가 \'내 사랑..\'을 할 때
 음.... 조금 웃어 버리게 된다...

 # I must go on + Take me as I am

 뒤의 앙상블 보느라 정신 없었음...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다.
 왜 이렇게 지킬 마이크 볼륨을 키웠음?
 이 부분, 홍지킬하고 해도 묻히지 않는 임엠마의 목소리인데
 (물론 우월하게 안묻히는 건 아니지만 초기보다 훨 나아졌음)
 너무 묻히던데? 이건 임엠마의 성량이 딸려서 묻히는게 아니라고 본다, 진짜.
 

 오케크리도 있었는데 "손을 내게" 이 부분...
 오케와 어긋났음.
 이런 부분이 전체적으로 많았음;;; 후 돌이켜 생각하니 어제 총체적 난국이었나 싶다..

 그리고 노래 후 지킬이 엠마 끌어안는건, 홍도 그랬지만 류도 그러는 걸 보니
 아예 그냥 와락 끌어안아 버리는 걸로 바꾼 것 같음. 하긴 그 상황에서 둘이 꼭 안고
 맞댄 체 앞을 바라보는건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긴 하지... 수정한 게 훨씬 낫긴 한듯..
 김지킬까지 봐야 진짜 그렇게 바꾼건지 류, 홍만 그렇게 되는건지를 알텐데.

 # Letting Go

 난 이 넘버 임엠마가 참 좋은게, 마지막에 덴버스 경이 "사랑한다 엠마." 하고 난 후에
 "저도요." 하면서 끌어안는게 귀엽고 좋아. 소현엠마는 쑥스럽다는 듯이 웃으면서 그냥 안기는데
 임엠마가 훨씬 더 애교있는 딸이 아닐까 싶어 ㅋㅋㅋ
 귀엽고 사랑스러운 임엠마-_-* 언니 너무 이뻐효 ㅋㅋㅋ

 # Facade Re.3

 나 이 부분 노래 진짜 좋아함.
 특히 어제는 "루시 어딨어, 어?↗" 이러던 스옵★이 "루시 어딨어, 어?↘?" 해줬긔!
 레어하다 이걸 내려서 하다니...

 프룹스에게 손키스해주는 스옵★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흑... 정말 런던 뒷골목에 있는 레드랫과 너무 어울리는 노래라서...와일드혼 아저씨 닥찬양ㅠ_ㅠ

 # No One Knows Who I am+Bring on the Man+Lucy and Jekyll at the Dregs

 말이 더 필요함?

 닥치고 찬양하라 소냐루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리의 소냐루시★☆

 정말 진심으로 어제처럼 루시에게 넋놓고 브링을 본 적은 없었음.
 언니 사랑합니다. 진짜예요. 소냐루시 너무 좋아요. 언니가 짱이야.
 언니가 최고임.

 그리고 이후의 스옵★은...
 누가 스옵★에게 이 부분 뺨때리는거 너무 어설퍼서 다 보인다고
 따끔하게 말 좀 해줘 제발 부탁이야!
 근데 어제는 그래도 좀 나아졌더라? 읭? 설마 갤에서 지킬 스터디 글 보셨음?ㅋ..
 스옵★ 초반에는 그렇게 때리지 않았잖아요 그랬잖아요 근데 왜... 아..
 그래도 전 오빠의 으르렁거리는 목소리가 너무 좋을 뿐이네요..
 어젠 봉이야 도 그렇게 쫄깃하게 해주진 않았지만...

 # Now there is No Choice+This is the moment

 여기서부터 쓰릴해지기 시작. 두려움은 한쪽에 부터 뭔가 음..? 했는데...
 지금 이 순간의 마지막 "신이여 허락하소서" 에서 \'서\'를 끌다가 뚝 그치셨음.
 호흡이 모자랐는지 힘이 부쳤는지 모르겠는데 원래 그렇게 짧게 끝내지 않는걸 아니까
 이건 정말.............................. 아니 뭣보다 아예 뚝 끊었으면 아 여기서 끝냈구나 했을텐데
 서어어어↘ 하면서 소리가 줄어들어버린거라 음... 어...?ㅜㅜㅜ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오케도 좀 이상했음. 뭔가.. 중간에 뭐가 연주 안한 듯 한
 뭔가 빠진듯 한..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뭔진 모르겠음. 여하간 위화감 대박..

 # Transformation

 무엇보다 내가.. 류지킬에게서 좋아하는게 둘인데
 하나는 왼손연기+하나는 컨프롱. 컨프롱은 뒤에서 말하고, 왼손이 홀로 꿈틀거리는 듯
 그 자체만이 따로 생명을 가지고 살아있는 생물인 듯 기괴하게 뒤틀리고 꿈틀거리는 그 움직임을
 진짜 좋아했는데... 어제.. 거의 안하시더라고.

 내가 3층에서 봤지만 이 부분하고 컨프롱하고 기타 좋아하는 씬은 오페라글래스로 바짝 붙어서 봤는데
 (이거 제법 표정도 디테일하게 다 보이더라? 생각보다 괜츈했음 ㅋㅋ) 왼손을
 거의 안하셨어ㅠㅠㅠㅠ 여하간 그거 진짜 좋아하는데.. 하..ㅜㅜ...
 이 부분에서도 평소보다 박자 좀 빨리 하신 부분이 있었음. 박자가 빠르달까 가사 나오는 타이밍보다
 좀 더 빠르게 치셨달까... 하여간 그런 부분.

 # Alive 1

 두 번째로 읭???????????? 스럽게 만든 부분.
 자유!!! 를 외치는데 이렇게나 힘없는 자유는 처음 들어봄(...)
 가장 쓰릴한 건 마지막 에드워드 \'하이드\' 할 때였음...

 # His Work and Nothing more

 류지킬 마이크 볼륨 왤케 키웠음?;

 # Sympathy and Tenderness+Someone like you

 소냐루시는 개념
 소냐루시는 개념
 닥찬양 소냐루시
 소냐루시 만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Alive2

 사라! 사라! 사라! 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도 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live2를 하기 전 하이드의 대사는 개념입니다.
 세 하이드 모두 여기 대사 참 쫄깃하게 잘 쳐~

 주교님 머리를 박을 때 나는 효과음의 크리는
 어제도 있었음. 하아...




 이상 1막이었음 ㄳ
 인터미션 2막 그런거 없다
 우걱우걱
 도움주신 마카다미아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