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글 올렸던 개로리야; 우빈=본하=그여자, 라는 생각하는 개로리-
 자꾸 여기 집중하다보니 몇가지 좀 더 생각하게 되어서-

 일전에 내가 말했던게 손목에 자해 흔적처럼 남아있는 물감이 이 여자가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라 또다른 분열인격이다라고 생각하는 토대였는데..
 (밑에 횽 말 듣고 하나 더. 의도했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본하가 자기 손목 긋는다고 우빈이 협박할때 손목에 대는거... 그거 칼 아니고 물감 뜨는 나이프같이 생긴거... 가까이서 본 횽들은 느끼지 않았어? 그래서 난 왠지 손목에 난 그 자국이 흉터자국이 아니라 그냥 물감일 뿐인데 우빈이 본하를 조종, 혹은 둘러싸고 흉터야, 니가 니 손목 그은거야, 라고 주입시켰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ㅇㅇ)
 생각해보니 몇가지 더 있는 거 같아서-
 우빈이 장난처럼 본하에게 말하는 기타줄로 목을 감아줄까?.. 생각해 보면 여자는 화장실에서 목을 매 죽었지. 물론 그게 기타줄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흰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자... 미술학원에서 일하는 여자가 흰옷을 입는다? 이건 미술쪽 해 본 횽들이면 진짜 ㅁㅊㄴ소리 들을 일이야;; 흰옷은 아마 현재 우빈과 본하의 인격을 담는 그릇(편의상 A라고 부를께)이 있는 정신병원(혹은 정신감호소)에서 입는 하얀옷을 말하는 것 같아- 즉, 엄마가 아니라 자신들의 옷을 입고 있는 A의 인격들 중 하나... & 아름다운 여자, 는 그냥 라임같기는 한데 이것도 미친척하고 파보면 '나르시즘'이라는게 결국 자신을 아름답다 생각하고 빠져드는 거잖아- 즉, '흰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자는 우빈 혹은 본하 포함 A의 또다른 인격을 의미하는 거 같아.(이번 뉴페어 빼고 웅우빈이랑 용우빈 머리스타일이 다 오른쪽 가르마+왼쪽눈 살짝 가리기라는거... 혹시 횽들 알고 있었어? 참고적으로 여자는 왼쪽 가르마야... 즉, 여자와 우빈이 마주서면 서로 거울을 보듯 머리스타일은 같고 머리길이만 다르다는 거지- 그리고 여자와 우빈 모두 진한 아이라이너가 되어 있는 것도..)
 (너의 마음을 받아준다면) 이 손을 잡아달라고 - 는 맨 처음에 우빈이 나르시즘 노래 부르면서 불렀던 '나의 손을 잡아줘! 나는 니가 필요해!'를 좀 부드럽게 말하는 것 같고...

 오밤중에 돋았다면... 미안여;

 + 추가 : 돌아다니다보니 어떤횽이 물어보길래 나 나름의 답... 왠지 그 횽 글에 달아주면 스포일 것 같아서;;
 마지막에 '말하지마!'라고 처절하게 말하는 본하는 그때쯤 그 여자가 자신도 되고 우빈도 될 수 있음을 아는 것 같아-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이 입이 생겼는데 입을 여니 나와 같은 목소리, 같은 생각을 하는 또다른 나라면 그 목소리를 듣고싶지 않았겠지..(는 이 글에서 파생된 얘기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