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미 후기 써도 돼......? 쓸꼬야.....

굳빠이 · 2013.01.14 11:52:33

★화려하고 찰진 말빨의 재밌는 후기를 기대했다면 안보는게 좋음★

★일개 후기일 뿐이므로 개취주의★

어제 캐치미 낮공 밤공 다 보고왔어

우리집에서 성남이 너무 멀어서...

한번 간김에 다른 프랭크로 낮공 밤공 다 보고오려고 마음먹고 스케줄표를 보니까

조건에 맞는날이 어제밖에 없더라공

성남은 진짜.....시발이야.........ㅗㅗ....우리집에서 개멀엉

아무튼

낮공은 손동운 오상은 김법래 김성기 서지영 이었고

밤공운 엄기준 다나 김법래 김성기 서지영 이었음

낮공부터쓸게~

나야 뭐 시간되는날이 어제뿐이었고 선예매로 후딱 잡은거라서

낮공프랭크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저번에 한번 역대프랭크들 비굨ㅋㅋㅋ하는글ㅋㅋㅋㅋ올라왔었잖아

거기서 쟤가 제일 순위가 낮았나? 암튼 그래서 막상 도착한후에 걱정이 태산같았어

근데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낫배드

애가 키가 크고 찐하게 잘생겼더라

근데 쫌 개취 많이타는얼굴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찐하게 생긴 타입이다보니...

그리고 얼굴이 너무작아... 딱 눈코입이 들어가는데에 필요한 면적만 있어. 잘 안보임.

노래랑 연기를 보자면..

캐치미에 그런게 많잖아...그...뭐라고그러지 ' 이 쇼가 멈춰야하는지! 계속되어야하는지!'

이런식으로 관객들한테 말거는부분...

그런거 할때 대사톤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더라

목소리가 특색있는 목소리는 아닌데 담백한게 있는거같아. 꽤 부드럽기도 하고

아 그리고 얘 특유의 억양?발음?같은게 있던데 그건 쪼끔 거슬렸음. 근데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네 표현력고자라서...

노래를 딱 들었을때 잘한다!!! 이런건 절.대. 아닌데

노래 분위기에 맞게 잘 표현하는건 있는것같아

노래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넘버는 butter outta cream!!

이거만큼은 정말 칭찬해주고싶었어. 음색도 이뻤고!

다른 넘버들보다 부드러운 느낌으로 했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

Christmas is my favorite time of year(나 잘 썼니? 안틀렸니?ㅋㅋㅋㅋㅋ)

저 곡에선 해너티가 프랭크가 어린애인걸 알게되잖아

그걸 의식한건지 뭔지 다른 대사칠때보다 쫌 더 천진난만한톤? 으로 말하는 느낌 받았어

이런거도 좋았음ㅇㅇ 그 상황을 생각하고 한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나쁘지않았고

별로였던부분은 1막에선 애가 에너지도 넘치고 깨알같은 디테일도 많아서

정말 재밌게 봤는데 2막 초반엔 힘이 빠졌는지... 좀 그랬고 2막후반엔 또 어느정도 돌아와있었던거같아

그리고 웃는게 쫌 어색한 느낌이 들어

분명 환하게 웃고있는데 하하하;;;; 이렇게 웃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다른 배우들이랑 대사주고받는 부분에 제스쳐가 너무 없어서 좀 어색한 느낌 있었어

오상은 브렌다 너무 귀엽더라

캐치미 영화에 나오는 브렌다한테서 받았던 느낌이랑 꽤 비슷한느낌

연기하는거 보고있으면 너무 귀여워서 나까지 기분좋아지는?

fly fly away 초반에 거의 통으로 음을 날려먹긴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목이 많이 상한건지... 어쨌든 감 잡고난후로부터는 감정도 괜찮고~

이제 엄으로 넘어갈게

엄 머리 누가 그렇게 빙구처럼깎아놨냐

뒷통수는 처음부터 정리도 안되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원래 플랫이고 샵이고 잘 잡아잡수시긴하지만...

음정이 들쑥날쑥 춤을춰서 잠시 당황했어

근데 뭐 솔직히 말하면 난 엄을 좋아하긴하지만 연기에 기대를 걸고가지 노래엔 기대를 걸고 가지 않거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노래얘기는 여기까지할게. 애정배우 까면 마음아포...

팬암항공 유니폼맞출때 사원번호? 뭐냐그거 암튼 그거 말하잖아

원래 2469인가?

근데 그걸 24601이라고해서 개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포~식스~~오~원~~~

근데 아무도 안웃더라....?.....내가 잘못들은거니......?

호텔 스위트룸에서 프랭크랑 해너티랑 만나는 장면 있잖아

거기서 브루스웨인이라고 해야되는데 브루스웰리스?ㅋㅋㅋㅋㅋ암튼 뭐 이상한거로말했어

아...굿바이할때 바지 지퍼 열려있어서.... 내 멘탈이 오락가락......

굿바이끝나고 무대앞에 앉아있다가 해너티가 일으킬때 슥 올림

이제와서 솔직히 말하면 지퍼때매 내가 더 안절부절해서 이런 웃겼던거밖에 생각이 안나...☆★

다나브렌다는 생각보다 괜찮았어

연기는 뭐 전체적으로 거슬리는거없이 무난하게 잘 했던거같아

fly, fly away 초반부는 정말 좋았음!

근데 후반부 고음 올라가면서부터 자기 성대를 주체하지 못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너님 성대의 주인은 너에요ㅠㅠㅠㅠㅠㅠ왜 컨트롤을 못해ㅠㅠㅠㅠㅠㅠㅠ

처음 등장부터 플라이 초반까지 괜찮은데? 하고 생각했다가 지르는부분 나오면서부터 괜찮지만은 않구나.. 하고 생각했어

그래도 참 이쁘더라!...

프랭크랑 브렌다만 쓰려고 했는데 이 말은 꼭 해야겠어

서지영언니 사랑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본 프랭크들만 놓고 보면

(개!인!적!으!로!) 웬만한 노래들은 손동운이 더 괜찮았고

아 아예 쟤가 훨씬 나아! 이게 아니고 손동운은 적어도 들쑥날쑥은 아니라서...

대사억양도 마찬가지ㅇㅇ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은 캐치미만 하면 말투가 더 올드해지는느낌....배역이 워낙 어려서 그런가

손동운은 뭐 원래 어린거같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어떻게 보면 어쩔 수 없는거고

근데 어쨌든 손동운 대사톤 꽤 괜찮은거같아 내 생각엔.

연기는 자연스러움 면에서는 아무래도 엄이 낫더라

위에서 말했듯이 손동운은 제스춰가 좀 어색해. 비어있는 느낌 꽤 들어.

근데 엄 실없이 웃는거는 좀 줄였으면 좋겠음. 빙구웃음 터져.

디테일면에서 달랐던거는

프랭크가 CIA행세할때 엄은 최민수처럼 말하고 손동운은...

누구라고 콕 찝어서 말할 인물은 없는거같은데 약간 외화에서 비열하고 깐족대는 형사 더빙한 목소리....?

팬암 인사담당자 만나고나서 '훌륭한 파일럿 당장 될거다!!!' 하는부분 엄은 헣허허헣ㅎㅎ 빙구웃음이랑 빙구표정으로 하고

손동운은 ㅋㅋㅋㅋ신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해... 짓궂은 초딩느낌

학교 처음간날~ 여학생들이 완전잘생겼어!!! 하잖아

엄은 쫌 부끄럽지만 알고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손동운은 너무 많이 들어 귀찮다는? 익숙하다는 식으로 말함

은근히 다른거 많았던거같은데 하루 지나고 쓰려니까 잘 생각이 안난다

내 나름대로 임팩트 강했던것만 적어봐

어쨌든 극이 개같은정도는 절대 아니니까 캐치미 좀 보러 가 이 횽들아.....ㅠ_ㅠ

한두번쯤 봐도 괜찮잖아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규랭크 보러 가고싶어도 도저히 시간이 안맞아서 못가는 나도 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어떻게든 가보려고 산책하는데 자리가 음슴. 규현회차도 별로 음슴ㅎ_ㅎ...

후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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