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크얘기 빼고가겠음..

첫 장면 룩다운부터 소름ㄷㄷ
우아 이건 내가 기대했던거다!!! 이러면서 ㄷㄷ
연출진들이 모든 힘을 오프닝에 쏟은 느낌
근데 자베르는 로딩 안됐더라
생각보다 넘 실망했지만 연기력으로 승부하시겠지요 하면서 장발장에 초점
휴잭맨 표정 느므 좋았어

특히 신분증(?) 찢을때 '정'발장은 너무 살살? 곱게? 맥아리없이 찢는데
그거 볼때마다 종이좀 질긴걸로 바꿔주지.. 했거든
근데 영화에선 시원하게 찢어!
그리고 표정...
이 아저씨 연기력으로 노래성형해
노래도 물론 괜찮았지만 얼굴 클로즈업하는 이유가 이해되더라

그리고 팡틴!
이 언니 난 사랑해
그리고 아이 드림더드림 부를때 얼굴클로즈업때문인지 자막이 중간중간 한쪽에 모여서(?) 나타나기도 함.
영화뒷부분에서도 워낙 클로즈업씬이 많아서 그런지 자막이 비켜주던데 편집한 분 센스좀 있더라ㅎ
자막 욀케길어!!! 클로접욀케많아!!!! 짜증내다가 그렇게 하신듯

번역얘기좀 하면.. 노래에 집중하느라 잘 안봐서 번역이 잘됐는지 안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하거나 확 깨는건 없었던듯(?)
의역도 그게 최선이었겠다 싶었고..
근데 개인적으로 레미 10주년 디비디 한글자막을 젤 좋아해서
그 자막 머릿속으로 소환해서 봤어.

신부님은 당연히 사랑이고ㅎㅎㅠㅠ(10년만 젊었어도 장발장..아깝)
팡틴 젤 좋아....
역시 배우는 다르더라
그리고 00하는 씬 원래 있어?
이거 영화 안본 횽들 스포될까바 못쓰겠는데 머리 팔고나서 니퍼로 00도 00하는 장면..
그리고 몇분만에 망가질대로 망가지는데도 납득이 가...
장발장이 병원데려가려고 만나는 그 짧은 씬에서도 감정기복이 설득됨

라민땜에 귀 버려놔서 앙졸라스 비중이 약해보이더라..
라민은 닉조나스보다 비중이 (당연히)커보였는데 영화에선 마리우스가 훨씬 압도적임.
그리고 마리우스 좋았어
엠티체어 부를때 내가 관ㅋ땜에 해탈상태라 멍하니 봤지만... 좋...았던듯??

아 자베르는..
문자베르 스크린안에 넣으면 딱!!!인데
러셀은 대결구도가 약해보이는 느낌.. 내 느낌엔 장발장한테 밀려;;
뭔가 ㅎㄷㄷ하고 팽팽해야하는데 쳐진 눈땜에 그런가 노래하느라 얼굴신경을 못썼나
그렇다고 노래가 갱장하진 않았지만
젤 기대한 배우라 그런지 실망도 초큼 큼..

아만다 예쁘고.. 목소리도 예쁘고.. 근데 기억에 크게 안남는..
원래 코젯역할이 그렇지마는
heart full of love는 좋았엉

영화라서 그런지 대화하다 무뜬금으로 높은음으로 노래시작하는 부분들이 있는데ㅋㅋ
그래도 확실히 넘어가는 장면장면이 친절해
넘버랑 넘버사이에 백배속하는 부분을
영화에선 단 몇개의 대사, 몇장면만 더 넣어서 납득시켰어
쓰다보니 추워서 이제 집에 가야겠다

ㅎㅈㅇㅇ)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팡틴과 첫장면 끝장면 연출은 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