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마신것들 후기와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5점 만점)
홍차도 제대로 처음 마시는 차린이의
무지한 후기니 양해를 ..




버베나
- 여리여리한 연녹색 나뭇잎과 지푸라기의 느낌. 민트의 화한 느낌 속에서 옅게 깔리는 버베나, 기대했던 맛과 달라서 당황스러움
별점1.5

페퍼민트
- 향은 불호인 마른 지푸라기향인데 맛은 은은한 페퍼민트와 풀맛이 섞인 맛으로 맛과 향이 명확히 다른게 재밌으나 호불호가 갈릴것 같고 개인적으로 페퍼민트가 차라리 향긋함과 상쾌함이 더 명확했으면 좋았을거 같음
별점 2

스윗진저
- 생강차를 아주 티라이크하게 뽑은 느낌.
생강의 고유의 향과 사과의 옅은 산미와 달달함이 조화로움. 애프터엔 생강의 알싸함이 느껴짐.
별점 3

루이보스바닐라
- 달달하면서 카라멜릭한 바닐라향이 강하고 마실때 앞쪽에서 바닐라향과 루이보스향의 조화가 매우 좋아 기분좋은데 넘어가면서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 향이 애프터로 남으면서 불호가 되버림. 부정적인 향은 아닌거 같고 취향을 타는 잔향, 농도를 연하게 하니 부정적인 향은 많이 줄어듬
별점 3.5

마운틴허브
- 우리는 중에 계피랑 민트향이 남, 맛도 계피향과 민트향이 섞인 묘한 맛으로 개운함이 있다, 민트의 맛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거 같은데 단맛도 좋고 완성도가 좋다고 느껴짐
별점 3.5

윈터드림
- 가향인건지 허브티 치고 향이 꽤 선명하고 강렬한편, 어릴때 먹던 오렌지 사탕이 생각나는 익숙한 맛과 향, 지금까지 마신 차중엔 가장 달달하다, 설탕이 살짝 들어간게 아닐까 싶을 정도, 후미엔 살짝 스파이시함도 있음
별점 3.5

카모마일
- 마셔본 카모마일중 내가 생각하는 정석적인 맛에 가까움 . 깔끔하고 뒷맛이 부드럽게 빠지며 거슬리는 향이 없다. 애프터가 은근히 고급스러운게 매력적.
풀향보다 노란꽃향이 이 연상되는 따뜻한 맛.
별점 4

레드베리
- 상큼하다, 대체로 여러가지 빨간열매 맛이 매우 선명하며 단맛과 산미의 조화가 좋고 2.5그람이라 그런지 바디감도 강한 편이다, 라즈베리캔디같은 상큼달달한 향미와 히비스커스의 산미가 개운하게 한다, 꽤 완성도 높게 느껴지며 겨울철 식후 차로도 괜찮을것 같다
별점 4

아쌈
- 다른 홍차들보다 특색이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가장 입문이나 데일리로 마시기 좋아보일 정도로 모난 곳 없이 밸런스가 좋음, 전반적으로 다른 홍차들보다 조금 더 바디감이 느껴지고 애프터에 부드러우면서 중후한 플레이버가  묵직하게 받아줘서 안정적인 느낌
별점 4

다즐링
- 지금까지 티중에 제일 깔끔하고 고급스러움, 좋은 루이보스를 상기시키는 따뜻함과 중후함이 연상됨, 딱 정의할 수 없는 향미의 완성도가 만족스러움,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고 은은하고 달달한 잔향이 기분좋음, 식을수록 푸릇한 나뭇잎과 마른잎향과 떫음이 애프터에 나타나는데 부정적이라기보다 홍차의 느낌을 표현해주는 정도로 느껴짐
별점 4.5

얼그레이
- 홍차 라인업중에 시트러스한 향과 꽃향이 제일 폭발하는듯, 향이 익조틱하고 선명해서 호불호는 갈릴거 같은데 본인은 매우 호에 가까움, 상품정보 찾아보니 역시 베르가못오일 블렌딩 가향홍차라고 나옴, 베리에이션보다 기분전환용 티 그자체로 마시기에 완성도가 높다고 느껴짐, 애프터도 다즐링보단 부드럽게 마무리됨
별점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