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조언들 감사했습니다..이번엔 동생들 안먹이고 저만 낼름 마셨어요.... 사실 마신지 며칠 되었는데 그 동안 아파서 인터넷을 할 겨를이 안나 이제 올립니다.. 밀크티를 이번엔 어떻게 했냐면은요 립톤 티백을 뜯어서 우유랑 같이 살살 끓였어요 밀크팬 가장자리가 살짝 끓어오를 무렵 불을 꺼주고 뚜껑을 덮어서 잠깐 놔둔디 스트레이너(가 마땅치 않아 체로 거르고.....쳇! 그까짓 체 하나 근사한걸로 살테다!!) 어쨌든 찻잎을 걸러서 잔에 담은 뒤 설탕을 듬~~~뿍... 밀크티는 설탕이 안들어 가면 요상한것 같아서 설탕을 많이 넣었어요... 확실히 저번꺼보다 색도 더 진하고 향도 더 좋고 맛도 풍부하고.....너무 괜찮았어요 다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잎이 제대로 걸러지질 않아(티백이라 입자가 너무 작아서 ㅠ.ㅜ) 잎이 차에 둥둥 떠다니긴 했지만..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녹차 밀크티?? ㅎㅎ 라떼라고 하기엔 웬지 쑥쓰러워서... 우유 살짝 데우면서 녹차 가루 팍팍 뿌리고 설탕 넣어 달달 하게 마셨는데 녹차가루 너무 많이 넣어서 낭패!! 색깔 이쁘게 내려고 많이 넣었는데 나중에 잔 바닥을 보니 초록색 가루가 밑바닥에 쫙 깔렸더군요 ㅠ.ㅜ 그 씁쓸한 맛이란!~~ 으으...나중엔 적당히 넣어야겠어요!!!! 녹차가루가 포화상태라 약간 텁텁했지만 적당히만 넣었으면 괜찮았을맛이었습니다 지난 여름엔 녹차 쉐이크도 만들어 마셨었거든요 (우유+바닐라 아이스크림(계란으로 대체 가능)+설탕+녹차가루)  이것도 그런대로 마실만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