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며칠 전에 원두커피 추천해 달라고 했던 햏이야~ 달린 리플 중에 한 형이 "124.5.216.190" 라는 아이피로 "제가 볶아드릴까요? 위에 두개는 완전비추임..아래껀 안먹어봐서 모르겠네요. 립흘로 의사표현해주세요.^^ " 라는 리플을 남겼어.. 첨엔 그냥 디씨에서 뭐 반 장난으로 하는 말이겠지 해서.. "얼만데요?? 맛만 좋다면야~"라는 무성의한 리플을 남겼지.. 그런데 이 횽아가 전번을 알려주면서 문자 달라는거야! 설마~ 하는 생각 반, 진짜면... 하는 생각 반으로 의심을 품은 채 회사폰으로 문자를 날렸지... 왠걸... 이 횽아가 진짜로 보내 주겠다는거야.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그것도 공짜로!! 믿고 주소를 보냈엉~ 그리고 일요일 아침 사진이 작아서 잘 안보이겠지만.. colombia supremo huila. 100g 에소프레소용.06.10.27 개봉후 7일 이내에 드세요. 후기부탁드립니다. 네이버블로그 anyplus97 (많이 좀 찾아줘~~ㅋㅋ) 혹은 dcinside 차음료 갤러리 라는 안내문(??)과 함께 진짜 원두가 온거야!! 받아서 지금 시식 중이야~~ ㅋㅋㅋ 집에 핸드밀이 없어서.. 평소에 자주 가는 mackay house라는 이동식 커피점 횽에게 원두를 갈아달라구 했어..내가 디카가 없어서..ㅡ,.ㅡ;; 포장 되어온 원두 상태로 찍지를 못했어 ㅠㅠ 조난 아쉬워~ 그리고 회사 디카폰으로 찍은건데.. 500만 화소폰인데..ㅡ,.ㅡ;; 설정이 잘못됐는지.. 130만 화소 수준으로 찍혔군...ㅡ,.ㅡ;; 암튼 거기서 바로 갈아서 바로 만든 커피~ 한잔.. 너무 감사하다고 그 횽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맛이 어떤지 감상평을 좀 해달라고 문자가 왔는데.. 사실...난 이거 맛을 평가할 수가 없을꺼 같어.. 커피를 향과 맛으로 먹는 중이 아니라... 그 형의 배려와 고마움 때문에 감동으로 먹고 있는 중이니까.... 커피~ 그 이상의 맛~ 이 멘트가 뭔지 알아 버린 하루였어~ ㅋ; 긴 글 읽어 줘서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