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작조차 안했고 그냥 막연하게 생각중인데 이 생각을 거의 반 년 가까이 한 듯..

고졸 비전공으로 전기3기사 취득하니깐 내가 뭐라도 된 줄 알고 나대는 감도 없지 않아 있음....

내가 시설 다닐 때 전기기사 준비한다고 하니깐 내 주위 기사 형님들은 물론이고 위에 과장들까지 불가능에 가까우니 포기하라고 했었거든...

근데 그런 말들을 다 듣고 자격증 취득하니깐 자신감+내가 설마 공부에 재능이? 이런 생각들이 싹트기 시작했던 것 같음...

그래서 전문직 시험중에서 마이너 시험 그 중에서도 영어성적 필요없는 법무사 시험을 생각하게 되었음..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깐 금전적인 문제는 둘째 치고(인강+교재값 600~700) 과연 직병으로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그리고 합격한다고 해도 천성 찐따아싸히키인 내가 전문직으로서 역량을 발휘해서 현재 전기안전관리자 월급보다(세전300후반) 많이 받을 수 있을까?

편한 시설일 하다가 내가 전문직의 업무를 감당할 수나 있을까? 등등 생각들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실천에 옮기질 못하겠음...

워낙 겁도 많고 뒤가 없어서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큼.... 

직업중 난이도 최하라고 일컬여지는 시설관리도 사람관계 떄문에 힘들다고 징징대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직업인가?

전기기사 공부할 때는 그때는 말그대로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 그리고 배운게 시설일 이라고 생각과 동시에 바로 행동으로 옮기고 공부하는데 망설임이 없었음...

근데 지금은 진짜 너무 고민 되고 힘들다....

일단 기계선임 자격증 취득을(건축설비기사) 하면서 천천히 내년 초까지 생각해보려고 하는데,,, 어차피 그때도 확신이 서질 않을 것 같아서 인생 선배님들이

모여 있는 시갤에 글 올려봄 진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