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민원, 보도블럭, 예초 뭐 이런건 다 하다보면 할 만하고 좁밥이다.

솔직히 감단직이 할 것이 아니기도한데, 고맙다고 뭐 사다주고 수고한다고 뭐 사다준다. 뭐 합당한 보상이겠냐만은 내가 하는 일에 그래도 고마워해주니까 할 만해.

그리고 대부분 소장 기사 경비나이가 65세가 넘는다. 틀딱틀딱해도 연륜이 보통이 아님. 뭐 이것도 같이 일하다보면 적응댐.
진짜 찐은 소방이다.

일단, 장마철 감지기 존나울려댐.

대부분 1인 근무인데 낮에는 경리보고 수신기봐라고하고 가도 되지만,

새벽에 혼자 있을때 경종울리면 이걸 잡고 가야할지 안잡고 가야 할 지 딜레마에 빠짐.

이게 끝이냐? 아님. 공용부는 후딱가서 확인 가능하지만

세대는 답이없다. 잠은 다 잤다고 봐야함.

fm대로 안잡을때 어케 되냐면, 직상층 우선경보는 ㅈ까고 전 세대원이 알게된다. 조금만 지체되제? 신고넣어서 소방차 존나 옴. 관리실 전화통 불남. 관리실 존나 찾아와서 맛집줄 생김.
동대표 입주자대표한테도 전화통 불남.
관리소장한테 말 안해도 알게되서 연락옴.

그럼 주기는 어느정도냐?
장마철은 거의 매일 울린다 생각하고 장마철 아니어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울린다.

이걸 혼자서 감당이 가능하면 해라.

이게 싫어서 잡았다가 화재난다? 뉴스봤제? 여론도 시설관리 개욕하는거. 기사라서 괜찮다? 쇠고랑이나 찰 준비해라. 잡은놈이 1순위다.

아파트가 이상하리만큼 급여가 높지않냐? 그게 다 너네들 영치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