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금 민주당으로 정권교체 어려워"...돈봉투 사건 언급하며 도덕성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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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금 민주당으로 정권교체 어려워"...돈봉투 사건 언급하며 도덕성 지적도

SMNEWS

2024.01.24 1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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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 (사진=양혜나 기자)

[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새로운미래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낙연 전 총리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에 대해 "정권교체가 매우 힘들다"고 평가하며, 호남 지역 및 대한민국 전반을 위한 새로운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24일 광주시의회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이낙연 위원장은 민주당 내에서 발생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이 공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당사자들이 적격 판정을 받는 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러한 도덕적 둔감함에 대해 국민들이 지쳐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당 독점 구조를 깨트리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안 세력으로서 신당의 선명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광주 지역에서의 신당에 대한 지지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를 위해 분열되지 않고 단합해야 한다는 것이 광주 시민들의 바람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도, 이 위원장은 올바른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잘못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나쁜 단합'은 국민의 지지를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출마 압박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 오랜 시간 동안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많은 동료들의 권유에 따라 광주 시민들을 포함한 더 많은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언급했다.

신당으로의 현역 의원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남광주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낙연, 민주당 탈당 선언..."민주당, DJ·盧 정신 잃은 '1인·방탄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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