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지난 12일 서초음악문화지구에 위치한 서리풀청년아트센터에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지난 12일 서초음악문화지구에 위치한 서리풀청년아트센터에서 '클래식다방 관객평가단' 수료식을 열었다.
'클래식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릴레이 공연 시리즈로, 서초문화벨트(서리풀 악기거리 및 음악축제거리) 내 9개 소공연장에서 지난 5월부터 9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렸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 구성의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재즈, 성악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며 총 18회 공연으로 1500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특히 올해는 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하기 위해 주민과 음악 전공자 20명으로 이뤄진 '클래식다방 관객평가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각자 5회 이상의 공연을 모니터링하며 공연 완성도와 연주의 우수성 등을 꼼꼼히 평가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관객평가단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함께, 클래식다방 최종 공연인 '갈라콘서트'의 출연팀 선정이 진행됐다. 관객평가단 외에도 공연예술 전문위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최고의 프로그램을 엄선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오는 12월13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악기와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갈라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문화벨트의 클래식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이번 수료식의 의미를 강조하며, "고품격 문화도시 서초의 주민과 함께 만드는 12월 클래식다방 갈라콘서트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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