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디플레 늪에 빠져드는 중국 경제...소비자는 '지갑 닫고' 기업은 '무한 가격 출혈경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3 16:48:29
조회 627 추천 2 댓글 1
														


중국 공산당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최근 과도한 생산을 장려해온 중국 정부의 정책이 오히려 독이 되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발과 함께 기업들 역시 생존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 시간) 보도에서 "시진핑 정부의 경제정책이 소비자와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고 기업들은 가격을 내리며 소비를 촉진하려는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경제는 기초적인 커피나 차에서부터 전기차, AI 같은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침체에 빠져 있다.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려 하고, 기업들은 할인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인하려 애쓰고 있다.

전기차 제조업체 BYD는 100개 이상의 모델에 대해 대대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가격 인하 폭은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인하 경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과도한 할인 경쟁은 결국 기업들 간의 치열한 생존 싸움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리자동차는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오히려 1분기 영업이익은 손실을 기록했다. 단순한 판매량 증가가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커머스 업계도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는 최저가 중심의 알고리즘을 개편하기로 했는데, 이는 최저가 제품 판매가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최저가 경쟁이 대형 브랜드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딜러들은 할인 압박에 시달리며, 많은 딜러들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판매하려 애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자동차 딜러사인 차이나 그랜드 자동차 서비스 그룹의 순손실 증가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소규모 판매자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고객 만족을 위해 도입한 '환불 전용' 정책은 공짜만 원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오히려 피해를 입게 만들었고, 결국 알리바바는 이 기능을 폐지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소비 위축을 해결하기 위해 외식, 여행, 쇼핑을 장려하며 소비 증진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회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은 소비자들에게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중국 시장은 소비자들은 지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할인 경쟁에 매달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소비 심리의 디플레이션 현상이 시진핑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하며, 과잉 경쟁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오히려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정부는 IMF의 권고까지 거부하며 정치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고집하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 중국서 외국 투자자금 대규모 이탈..."더는 중국 못 믿어"▶ 중국 지방정부 재정위기 '시한폭탄 수준'...공무원이 월급 못받는 나라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5645 중구,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32 0
5644 서울 서초 등 수도권 4곳에 5만가구 공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22 0
5643 송길영 작가 '인문학 북콘서트' 연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20 0
5642 동대문구, 공기의 날 기념식 '환경부 장관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13 0
5641 도봉구, 34년만에 상장기업 배출… 단계별 지원 정책 '주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18 0
5640 '의정부시립무용단·비보이단' 특별 공연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09 0
5639 용산구, '2024 용산 미래교육 포럼'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98 0
5638 채우석 방산학회장, 트럼프 당선과 한국 핵무장 그리고 방산수출 [3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5517 7
5637 중국, 외국 기업 떠나고 공무원 임금 수 개월째 밀리고...국유기업도 구조조정 '대란'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377 4
5636 중국 명문대 졸업생도 앞날이 캄캄...전공과 무관한 비정규직·단순일자리 몰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91 0
5635 관악구, 올해 첫 실시 '서울시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 최우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11 0
5634 용산구, 용마루길 '미리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683 0
5633 강동구, 고덕터널에서 '안전한국훈련 실전처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4802 2
5632 동작구,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걷기 캠페인'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14 0
5631 도봉구,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장관 표창 수상 '기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10 0
5630 금천구, 새로운 뷰 맛집 'GC 전망대'로 오세요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06 0
5629 채우석 방산학회장, 캐나다·호주 방산수출 한일전, 6.25 한국전쟁 마케팅 활용해야!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503 0
5628 동대문구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단체, 최종 용역 보고회 가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32 0
5627 중구, 찾아가는 세금 교실 운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32 0
5626 송파구, 청년아티스트센터 2기 입주작가 모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29 0
5625 강동구, 아리수로 통학로 안전대책 조정안 최종 합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24 0
5624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 대학생 서포터즈 위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4502 0
5623 채우석 방산학회장, 방산수출 세계2위 달성하려면 국방비 증액해야 [26]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301 9
5622 용산구, 평생학습 축제 '배움으로 떠나는 여행'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68 0
5621 중랑구,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65 0
5620 동대문구, 답십리근린공원 숲속 황톳길 조성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65 0
5619 해수면 상승에 가라앉는 중국...해일에 랴오닝·허베이·톈진까지 물바다 [2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602 37
5618 중랑구, '중랑행복글판'겨울편 문안 공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99 0
5617 강남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제약 봉투 제작·배부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4950 1
5616 '사고뭉치' 중국 자율주행차...기술과시 위해 무리하게 상용화했다가 '도로의 무법자' 됐다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618 3
5615 경기도, 산림청 선정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200 0
5614 종로구 혜화동, 가을꽃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89 0
5613 강남구, 청년 취업특강 '글로벌·대기업 취업 페스티벌' 개최 [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5404 4
5612 영등포구, 재난관리 행안부 장관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53 0
5611 서초행복길 새단장... "가을 명소 함께 걸어요"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56 0
5610 중구, 전통시장상인 지원 위한 '장금이 결연' 체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74 0
5609 제14회 전국 웃음운동대회 '수정문화예술단' 대상 수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68 0
5608 강서구 캐릭터 '새로미 굿즈' 무한 변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86 1
5607 양천구, 푸드뱅크 평가 '서울시 1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61 0
5606 광진구, 성숙한 민원 문화 캠페인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65 0
5605 10만명 관람객 몰린 경북 김천 김밥축제...호평과 아쉬움 교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58 0
5604 24주만에 태어난 초미숙아 하늘이, 5개월만에 건강히 부모 품에 안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62 0
5603 김밥 먹다 기도 막혀 쓰러진 60대, 의용소방대원이 목숨 구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50 0
5602 조두순, 기존 거주지에서 2km 떨어진 곳으로 이사..."월세 계약 만료에 따른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51 0
5601 홍삼, 대장암에 대한 항암 효과 확인됐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30 0
5600 돈 안 돌려주는 중국 은행...인민들 "현대판 강도" 비난 봇물 [3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7204 37
5599 종로구, 무악동 주취해소센터 조성 '결사 반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45 0
5598 서초구, 제23회 서초4동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24 0
5597 전라남도, 완도수목원 그린숲 페스티벌…25일∼11월 3일까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15 0
5596 [속보] 국민배우 김수미 심정지로 별세...향년 75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2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