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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본격 수사...아리셀 대표 등 출국금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5 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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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가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지난 24일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 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입건자 5명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박순관 대표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입건 대상자의 직책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박 대표와 본부장급 인사, 안전 분야 담당자, 인력공급 업체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경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고, 중상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사망자는 현재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해 현재까지 사망자 22명 중 2명의 신원만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대표 대국민 사과문 발표..."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 드린다"▶ 청주 고교 70대 경비원, 교문 열다가 쓰러진 문에 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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