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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金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증거·법리 따라 신속·엄정 수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7 09: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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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은 7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또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제가 여러 말씀을 덧붙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수사 경과와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야권의 '특검 방어용' 지적에 대해서는 "추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일선 수사팀에서 수사하는 것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이 총장은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건희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1부에 4차장 산하 반부패수사부, 공정거래조사부, 범죄수익환수부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고 고발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 보도로 불거졌다. 당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13일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최 목사가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고, 선물은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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