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신개념 인공지능 '음성 엔진' 개발...안전성 검증으로 공개 지연

SMNEWS

2024.03.30 1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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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인간의 목소리를 학습하고 모방하는 목소리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인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OpenAI가 인간의 목소리를 학습하고 모방하는 목소리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인 '음성 엔진'을 개발해 발표했다. 이 음성 엔진은 단 15초의 목소리 샘플만으로 원본 발화자의 목소리와 유사한 목소리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처음에 2022년 말에 개발되어, ChatGPT의 음성 인식 및 음성 기능 강화와 텍스트-음성 변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사용되었다.

OpenAI는 이 기술의 잠재적 사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소수의 신뢰할 수 있는 그룹과 함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이 그룹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OpenAI가 공개한 실제 인간의 목소리 샘플과 음성 엔진을 사용하여 생성된 목소리는 거의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했다.

하지만 OpenAI는 이 도구의 전면적인 출시에 있어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합성 음성의 도전과 기회 탐색"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개발한 음성 엔진의 사전 실험 결과를 29일(현지 시간)에 발표했다. OpenAI는 이 도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특성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이 기술의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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