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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주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1 07: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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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일, 제주 중문 해상에 떠 있는 바지선에서 민간 제작 우주 발사체(로켓)가 발사되어 한화시스템즈가 개발한 소형 지구 관측 위성을 우주 궤도에 진입시켰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지난해 12월 4일, 제주 중문 해상에 떠 있는 바지선에서 민간 제작 우주 발사체(로켓)가 발사되어 한화시스템즈가 개발한 소형 지구 관측 위성을 우주 궤도에 진입시켰다. 이 소형 위성은 지구 바깥의 고체 연료 발사체로부터 분리되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고 지상국과 통신을 달성했다.

이 사건은 국내 우주 관련 민간 기업의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의 결과였으며, 제주도의 숨겨진 행정 지원이 드러난 순간이기도 했다. 소형 위성, 예를 들어 통신 위성과 같은 것들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블루 오션 산업이다.

세계적으로 소형 위성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위성은 그들의 세 년 수명이 끝나면 발사되고 교체되어야 하기 때문에 소형 위성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

제주도는 민간 소형 위성 부문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미래 식량 산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우주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조례에는 우주 산업의 정의, 도지사의 책임에 대한 규정, 우주 산업 개발을 위한 기본 계획의 수립 및 실행, 혁신 기구의 지정, 사업 위탁, 우주 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근거가 포함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 센터를 방문하여 민간 우주 산업 개발을 위한 교류 및 협력을 논의했다. UAE는 2006년 두바이 우주 센터와 2014년 우주청을 설립하고 우주 관련 전문가 양성에 거액을 지출하며 우주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제주도지사 오영훈은 "제주와 두바이 우주 센터가 위성 및 발사체 제작부터 지상국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양국의 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조업 기반이 약한 제주에 소형 위성 제조 시설이 설립되고 소형 위성 발사가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 구조를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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