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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미래 비래대표 후보 공천 신청..."존경받을 만한 인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9 17: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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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거리 인사 나선 (좌측부터)이천수-인요한-원희룡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국민의힘의 전 혁신위원장인 인요한이 9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내 소식통에 따르면 인요한 전 위원장이 대리인을 통해 그날 오후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요한 전 위원장은 일제에 저항한 가문의 후예이자 호남 출신으로, '푸른 눈의 한국인' 이미지와 혁신위 활동을 통한 대중적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당 혁신위원회를 이끈 인요한 전 위원장은 지도부와 친윤석열계, 중진 의원들에게 공개적으로 '희생'을 요구하며 주목 받았다.

국민의힘의 공천관리위원 이철규 의원은 인요한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직접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순번에 배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당 관계자는 인요한 전 위원장이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서 호남 출신을 우선 배치하는 당의 방향성에 맞는다고 언급했다.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길 계획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호남의 명문가라고 생각하고, 독립운동이라든가 선교활동, 6·25 이후 활동을 보면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 당을 위해 활동한 것을 보면 장점이 많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인요한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김경진(서울 동대문을), 오신환(서울 광진을)의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참여해 지원을 펼쳤다. 이들 또한 과거 혁신위에서 인요한 전 위원장과 함께 활동한 경력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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