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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행동 '면죄부 디데이'...정부 "의료개혁 마지막 기회...전공의들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9 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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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마감 시한에 맞춰 정부는 29일 의료 개혁의 중대한 기회라 강조하면서 진료 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전공의들에게 호소했다.

의과대학 증원이 의료 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는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을 크게 확충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또한 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여 다음 달에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미리 열겠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의대 정원 증가를 포함한 의료 개혁은 국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전공의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국민이 걱정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전공의들이 떠난 후 의료 현장에서는 급한 환자들이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중증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많은 피로를 느끼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크게 강화하고 의학교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를 천 명까지 증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의료 개혁을 통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공 의료 기관의 진료 시간을 늘리고 당초 5월에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다음 달 4일에 미리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 장관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는 응급 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증 환자의 전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정부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가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생명을 구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면죄부' 기한 D-1...정부 "3월부터 미복귀자 법과 원칙 따라 최소 3개월 면허정지·수사·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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