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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속, 비트코인 급등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9 07: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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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 거래소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증시가 1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4분기 성장률 지표를 확인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한 38,949.02로 거래를 마감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비트코인의 급등세에 주목했다. 지난 4분기 미국 GDP는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했으나, 이는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였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64,000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연초 비트코인 ETF 승인과 4월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와 마이크로스트래터지 주가가 크게 올랐고, 코인베이스는 장중 6% 이상 상승한 후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6월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가능성은 60% 초반 수준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복귀 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했고, 세 번의 금리 인하를 "합리적인 출발선"으로 제시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수전 콜린스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되어야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금융,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한 반면, 통신, 기술, 헬스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비욘드미트가 실적 발표 후 30% 이상 상승했고, 노바백스는 실적 실망감에 2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월 PCE 지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길 수 있으나, 2월 물가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S&P글로벌의 사팀 판데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3%의 경로에 있다는 더 많은 확신을 위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 일본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0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뉴욕증시, 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호조로 랠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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