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란년이 가정있는 남자를 꼬드겨서 불륜으로 나 낳음. 그 가정있는 남자가 아빠고 아빠는 이혼하고 엄마랑 결혼함. 그러면서 전재산 전부인한테 몰아줬다. 그런데 엄마년이 아빠돈보고 꼬드긴거라서 아빠한테 정떨어지고 나 애물단지됬음. 그래서 나 태어난 후에도 아빠가 다키움.
4살때 둘이 이혼하고 고모집에서 자라다가 엄마년이 따박따박 받아먹던 생활비가 그리웠던지 5살때 다시 찾아와서 나키울테니 양육비달라함. 그당시 아빠벌이가 괜찮았었음. 그리고는 데려가 놓고 존나 방치함. 6살때 엄마아빠 다시 합쳤는데 혼인신고는안하고 동거인으로 놔둠 지금생각해보니 아빠가 병신짓한거였음.
엄마년은 컴퓨터를 접하더니 인터넷으로 바람나고 사치가 더심해짐. 결국 나8살때 빚 1억인가 남기고 전세금이랑 집에있던 현금 다털어서 도망침. 컴퓨터 들고 나른거봐서는 분명 갈곳이 있었던듯. 내 코묻은 세뱃돈용돈저금통도 들고 나른년임.
아빠는 도망자 신세였다가 고모가 파산신고해줘서 중1때쯔음 빚에서벗어났는데 그래도 가난했음. 월세로 겨우사는데 시발 이상한 집착녀랑 사귀다가 동거하다가 또 집착녀가 나 싫어하니까 헤어졌는데 집착녀가 임신해서 달라붙으니까 애지워라함. 근데 집착녀가 자살할마음으로 5층에서떨어졌다가 죽진않고 다치고 유산함.
그래도 나름 괜찮아지고있었는데 아빠가 돈좀모으려니까 존나 심각한 당뇨걸림. 조금만 더 놔뒀어도 실명하고 발잘라내야했다함. 지금도 천천히 썩는중임.
그래서 아빠가 나보고 교대가라함. 안정적이라고 그런데 내가 그말 씹고 서울에있는 명문사립대 문대들어갔다. 근데 학비공짜인전형으로 들어감. 생활비도 내가벌든가 고등학교졸업때 받은 외부장학 몇백으로 버티고 있는중임. 근데 존나 욕쳐먹음. 집안등골 빼먹는다고. 씨발 내가 내능력으로 내가 산다는데도 욕쳐들으면서 산다.
돈많은 애들 다니는 대학이라서 솔직히 존나꿀리는데, 그래도 밑바닥에서 이정도기어온거만해도 자랑스럽긴함. 내인생은 가족만없으면 만사평탄인듯.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