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부흥까지 미국의 경제원조로 성장한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이 때는 산업적으로 분업화가 매우 잘되서 성공한 거임.

산업 기술이 발달하면서 미국은 좀더 기술집약적,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나아갔고

그래서 국내에 노동집약적 산업들이 도태되기 시작했거든.

미국은 이러한 노동집약적 산업을 동맹국들에게 이전했음

미국이 소련에 이길 수 있던게 이런식으로 제1세계의 산업구조를 위계화 하고 분업화했기 때문임.

서로 서로 윈윈하는 관계였거든.

근데 지금은 완전히 상황이 달라.

미국이 너무 지나치게 자본집약적 기술집약적 산업만 발전시키다 보니깐 문제가 발생했는데

바로 고용문제임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 될 수록 당연히 노동효율성이 높아지고, 고용은 줄어들음.

그러다 보니 미국 내에서 계속 고용문제가 발생하는 거임.

산업은 잘나가는데, 고용은 안되니깐 미국의 노동자들이 난리치기 시작.

그래서 트럼프건 바이든이건 다시 미국내 공장 유치하려고 하는 거임.

원래 한국 등의 미국 동맹국가들이 하던 제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돌려서 미국의 국내 문제를 해결하려는게 현재 상황임.

지금 멀쩡한 동맹국들의 제조업도 미국의 재산업화 때문에 뒤질판인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산업, 특히 제조업을 키워준다? 잘도 그러겄다.

아니 그리고 경제적으로 생각해봐

우크라이나를 경제 복구하고 산업화 하려면

일단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를 복구해야 하고, 죽거나 난민된 노동력을 보충해야 하고, 그밖에 고급 기술인력도 많이 확보해야 하고, 그럴려면 무너진 교육체계도 다시 복구해야 하고 등등

돈은 천문학적이고 시간은 엄청 오래걸림.

이런 재건 비용도 당연히 산업 구조에 반영될 수 밖에 없음

그럼 우크라이나 제조업을 부흥시킨다고 해도 이게 현재 중국, 동남아 얘네들보다 가격경쟁력이 있음?

아님 한국, 일본 등에 비해 기술이나 품질적으로 메리트 있음?

아님 유럽에 비해 뭐 기술이 있음?

비교 우위에 설만한 건 하나도 없음.

지금은 초격차 시대임. 50~60년대는 격차가 벌어져도 그 격차를 좁히는게 어느정도 가능했음

근데 지금은 기술, 자본, 인력 등의 발전이 워낙 빠르고 글로벌화 된 초격차 시대라

그 격차를 줄이는게 매우 힘듦

우크라이나는 이걸 못좁힘

우크라에서 유일하게 가능성 있는 산업은 농업밖에 없음

앞으로 농업의 가치가 높아질 테니깐

그러니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못먹을거 같으면 농지 다 불태워야 함.

나치 박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