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황, 3월 23일>​작전상황​며칠간 전 전선에 걸쳐 큰 변화는 없음. 현재 러시아군은 다음 작전을 위한 재편성 중인 것으로 보임. ​주요전투는 돈바스 지역전면에서 수행되고 있음. 러시아측은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민간인을 내보내지 않고 있어 인도적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러시아군은 키에프와 하리코프 주변에서 진출을 멈추고 주로 화력으로 정밀한 타격을 하는 방식으로 작전양상이 바뀌고 있음. 이는 그동안의 인력 및 장비 손실 때문인 것으로 보임. ​언론의 보도처럼 러시아 군에 1만 명이상의 전사자가 발생했다면 앞으로 작전수행양상은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임. 작전 속도보다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가운데 화력으로 타격하는 방식과 도시 포위후 항복을 요구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을 것임​러시아측은 현재 재편성이후 앞으로 10일이내에 키에프 시를 포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키에프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역습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번 역습이 전세반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역습은 소규모로 이루어졌음. ​키에프의 우크라이나 군은 보급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전술적 의미가 없는 소규모 반격은 오히려 작전지속능력을 소모하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음​러시아군은 이제까지는 키에프와 하리코프로 들어가는 도로와 철도는 파괴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주요 도시의 철도나 교량을 파괴하여 보급을 차단하는 방식도 예측할 수 있을 것임​마리우폴은 며칠안에 러시아군 손에 들어가면 전황은 급격하게 러시아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될 것임. 마리우폴에 투입된 병력중 상당수는 다시 돈바스 전선의 우크라이나 군 격멸에 투입되거나 드니에쁘르 시 방면으로 투입되어 우크라이나 군 후방을 장악하여 완전 포위할 가능성이 높음. ​오뎃사 지역에 대한 러시아 해군의 함포사격과 함께 상륙작전의 가능성도 언급됨. 극동지역에서 출발한 상륙전대가 도착하면 상륙작전의 가능성도 높을 것임. 오뎃사가 함락되면 러시아는 흑해와 아조프 지역일대를 완전하게 장악할 것임.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러시아 병력 규모는 소수에 불과함. 병력 숫자가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전기간은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음. 러시아는 이미 장기전으로 진입한 상황이므로 미국과 서방의 지원을 차단한 가운데 국지적 절대우세를 달성하여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보임​언론에서 러시아군의 피해문제를 언급하는데 그 정도 피해는 러시아군의 작전수행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임. ​전략상황​시간이 지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한 프로파간다가 서서히 걷히고 있음.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러시아군이 패퇴하고 있다는 선전이 허구라는 것이 들러나면 미국의 전쟁수행도 곤경에 처할 가능성이 높음.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프로파간다는 러시아의 전쟁수행에 별다른 지장을 미치지 못함. ​폴란드 총리가 우크라이나 민간인 보호를 위해 나토군이 평화유지군으로 우크라이나에 투입되어야 한다는 발언 이후에 러시아는 폴란드 상공에 폭격기를 진입시킴. 러시아가 폴란드 영공에 폭격기를 진입시킨 것에 관한 뉴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러시아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음. 폴란드가 지금보다 더 나가면 러시아가 실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임.​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발사한 것은 폴란드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는 의미로 해석해야 할 것임. 폴란드가 미국의 지원을 받아 페트리어트를 배치하더라도 러시아의 공격에 무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임​만일 폴란드가 선을 넘으면 러시아는 폴란드를 직접 타격할 가능성이 높음. 이 경우 나토는 러시아와 전쟁을 할것이나 말것이냐 하는 시험에 들어갈 것임. ​유럽이 일관된 입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인 상태에서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할 것이며 양쪽은 치킨 게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음. ​CNN은 러시아 전략폭격기 부대가 작전대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함. 러시아는 미국이나 서방이 지금보다 더 개입하면 핵전쟁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미국과 서구의 개입을 차단하려고 하는 것임. ​치킨게임에는 더 미친 놈이 이김. 이점에서 러시아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는 폴란드 문제로 핵전쟁에 뛰어들려고 하지 않을 것임. 러시아는 이런 상황을 이용하여 나토의 무력함을 노출시키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임 ​앞으로 우크라이나 난민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임. 이미 300만명이 넘었고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 일부는 약 1천만명까지 예상하기도 함.  지금보다 난민이 더 늘어나면 중부 유럽은 수용할 수 없게 될 것임. 난민 문제로 유럽의 입장이 갈릴 가능성이 높음. 러시아는 난민을 더 많이 발생시켜 유럽을 이간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을 것임. ​상황이 장기화되면 우크라이나는 전쟁수행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임.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 전비를 모두 감당하지 않으려 할 것이며, 이 경우 우크라이나는 심각한 경제위기까지 겪게 될 것임.​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는 러시아의 전쟁수행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시간이 가면 미국과 서방 및 전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임. 앞으로 석유가격과 곡물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될 가능성이 높음. ​올해 연말까지 전쟁이 계속되면 원유 및 식량 수입국 경제는 파국으로 접어들 가능성. 한국, 일본 및 유럽, 아프리카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음. ​우리도 식량과 에너지 및 상품 생산을 위한 중요 원자재 도입 방안을 강구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