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국 신임총리가 미쳤음.

일단 지금 경제 위기가 코로나로 인한 재정팽창, 러우전쟁으로 인한 공급교란, 이 2가지 요인이 합쳐진 인플레이션 이렇게 진단할 수 있다.

경제학적으로 봤을 때 디플레이션 때는 부양정책을 써야하고 인플레이션 때는 긴축정책을 써야 함

왜냐하면 인플레라는거 자체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는 거고, 수요가 공급을 압지른다는 거임.

그럼 2가지 방향에서 정책이 필요한데 일단 1)공급을 늘려야 하고, 2)수요를 억제시켜야 함

공급 늘리는건 뭐... 이건 전쟁 때문에 한 국가가 혼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님. 

러시아형님들 가스 밸브 열어주세요.... 원유 좀 주세요... 해야 하는데 하겠냐고?

그래서 1번은 패스

실질적으로 정부가 할 수 있는건 2번인데, 보통 이럴 경우 금리 올리거나 하면서 시중에 풀린 돈을 흡수하거든

근데 이 미친 영국총리가 갑자기 부자감세랑 경기부양책을 들고 온거야.

즉 시중에 풀린돈을 흡수하기는 커녕 더 푼다는 이야기지.

이게 가능한 국가는 전세계에 딱 하나밖에 없음. 기축통화국인 미국.

근데 그 미국도 이 시국에서는 이게 쪼까 쉽지 않은데

계속되는 불황+브렉시트로 경제 펀더멘탈이 허벌창인 영국이 갑자기 이러니깐

사람들이 죄다 벙찌지.

그 결과? 응 파운드화 꺼져, 파운드화 가치 폭락

파운드 가치 폭락하니깐 인플레이션 더 심화되고, 금융시장 교란되고, 재정 거덜나고 아주 그냥 미친 짓이지.

영국은 이미 산업 ㅈ망한거 다 알지? 그래서 사실상 금융으로만 먹고 사는 나라인데,

파운드화 ㅈ되면서 금융도 아작나게 생김.

그래서 진지하게 국가파산 소리도 나오고 있음.

뭐 영국 총리 병신! 이러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영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가 위기 국면에서 터졌다고 봐야 하겠지.

근데 이와중에 남의 나라 전쟁에 돈 보내겠다고 하는데 영국민들이 분노 조절 되겠냐고?

영국은 이제 미국 바지가랑이 붙잡는거 밖에 살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