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서방은 명분과 정의 보여지는것에 굉장히 강한 집착을 보임

뭐 그덕분인지 확실히 성과도 내고 그들의 논리는 좀처럼 깨기힘든 단단한 논리로 무장하고있음

근데 내면을 보면 이쪽도 선악과 정의를 외치지만 실제론 철저히 자기들 이익만을 쫒는 위선자들임

내가 미국과 서방을 인정하면서도 역겹다고 생각하는게 저 위선임 절대 자신들의 이익을 양보할생각도없으면서

다른 타인 다른민족의 고통에 대해선 일말의 동정심과 관심도없으면서

마치 위하는'척' 정의로운 '척'을 한다는거임

반면 러시아는 정의니 선의니 이런것에 연연하지않음

이쪽은 국가자체가 생존주의적인 모습을 보임

정의선 이딴거 다필요없고 일단 살아남는게 우선이다. 그리고 살아남기위해서는 손을 더럽히는것도 불가피 하다 뭐 이런스탠스인데

그래서 대외적으로볼떄 꽤나 양아치스럽고 불량스럽게 비춰짐

서방과 미국처럼 선의와 정의를 포장하지않고 그냥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니까

난 오히려 러시아의 그런점이 좋음 적어도 여긴 자신이 절대선이니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지도않고 자신들을 정의로운존재 선한존재로 포장하지도않음

그저 잔인한 야생에서 살아남기위해 하는 발악일뿐이란걸 보여줄뿐임

그게 더 진정성있게 느껴짐

이건 유럽과 러시아문학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임

유럽문학은 지나칠정도로 정의 자유 평화 박애 등 온갖 화려한 미사구여로 자신들을 포장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는것에 강한 집착을 보임

반면 러시아문학은 날것 그자체라 할정도로 추하건 아름답건 있는 모습 그자체를 포장없이 보여줌

결코 소설속의 주인공은 정의롭지도않고 그렇다고 절대적인 악인도아님

그냥 끔직한 환경에 놓여 별다른 선택지 없이 살아남기 위해 지리멸렬하게 삶에 대한 투쟁을 하는 모습을 묘사할뿐임

추하고 이기적일 지언정 자신을 포장하지않음

난 그래서 러시아를 더욱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