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결국 스토리 위에 만들어진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앞으로의 어두운 시대가 끝나고

윗세대가 아랫세대에게 전할 스토리를 늘려가고 있다

대피할 수단이 아닌 탄약이 필요하다며 수도를 떠나지 않는 대통령,

항복하라는 러시아의 전함에게 엿이나 먹어라고 말한 군인의 이야기

맨몸으로 탱크를 막으려한 민간인들의 이야기

이런 스토리들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정체성을 만들고 강화시켜준다

러시아인들은 어렸을때 레인그라드의 전투,

러시아인들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매일 듣고 자랐을 것이다

푸틴은 지금 비슷한 스토리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그가 히틀러의 역할일 뿐

우크라이나는 어쩌면 푸틴말대로 민족성이 약하고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일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푸틴은 그들의 민족성을 그 어느때보다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결론 : 왜 목숨걸고 항전하냐고 말하는 새끼들은 독립운동가들이 왜 목숨걸고 독립운동했는지, 독립에 어떤영향을 끼쳤는지 모름

러시아가 심지어 실제 점령을 하거나 괴뢰정권을 세우더라도 결국 전복될거고 우크라이나를 통치할수없는 이유는 이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