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저녁은 고된 일이 끝나고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는 게 아닐까? 낮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짜릿한 생맥주의 탄산으로 밖으로 배출되는 느낌. 아마도 이 맛에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지 못하듯 맥주집에는 직장인들이 몰려든다. 예전에는 술은 무조건 여럿이 모여 마셨다. 그런데 이제 술도 밥도 혼술, 혼밥의 시대가 되어 술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이 낯설지 않다.
미스터교자 서교본점
오늘 소개할 곳은 거리를 내다보며 간단히 혼술하기 좋은 곳 미스타교자다. 이곳은 일본 어딘가에서 본 듯한 그런 분위기와 메뉴로 무장(?)하고 있다. 흔히 그냥 일본풍이라고 하는 게 가장 적당한 표현일 듯. 사실 일본풍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그냥 우리 고유의 느낌을 살리고 우리식 교자와 메뉴로 해도 나쁘지 않았을 텐데 일단 너무 일본식으로 꾸며놓아서 오히려 좀 과하다는 느낌인 것이 조금 아쉽다.
미스타교자 서교본점
미스타교자 서교본점
미스타교자 서교본점
미스타교자 혼술바에서 바라본 거리 풍경
이름에 나온 것처럼 일본식 교자가 먹기가 부담 없다. 혼자서도 충분한 양이어서 교자와 가라아게를 주문하고, 생맥주 한 잔을 시켰다. 교자는 완벽한 일본식으로 맛도 비교적 괜찮았다. 가라아게는 살짝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다른 메뉴를 보니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보였다. 맥주는 양이 적어서 레몬탄산수로 마무리했는데 깔끔하고 좋았다. 최근에는 술이나 탄산음료보다 탄산수를 선호하는데 이걸 파는 음식점이나 술집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래도 조금씩 늘어나서 나 같은 비알콜 족에게는 한줄기 신선함인 듯.
미스타교자 서교본점
미스타교자 서교본점
미스타교자 서교본점
미스타교자 서교본점
미스타교자 서교본점
미스타교자 서교본점
전체적으로 교자는 일본식 스타일로 먹을만한데 생맥주 가격은 조금 비싸고, 다른 안주류들도 양보다는 가성비로 조금씩 다양하게 즐기는 스타일로 운영하는 듯하다. 구태여 찾아가기보다는 그냥 때가 맞으면 교자에 맥주 괜찮은 조합으로 가볍게 즐기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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