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오늘은 휴대용 모바일 기기 충전기의 끝판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크기 면에서도 작아서 끝판왕이지만 이 만한 작은 사이즈에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까지 3가지 제품을 모두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강한 디자인 자신감으로 특허까지 출원한 소매드테크놀러지의 언리시 휴대용 올인원 무선 충전기입니다.
패키지를 열면 설명서나 별다른 구성 없이 강렬한 보라색 종이 한 장이 맞이합니다. 이 종이는 보증서로 제품 번호로 등록하면 500일 동안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단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설명서로 연결됩니다. 소비자를 배려하면서도 깔끔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네요.
제품은 맥세이프만한 사이즈입니다. 맥세이프보다는 두껍고 가죽 고리가 달려있죠. 마치 맥세이프에 케이블을 떼고 두께를 늘려 놓은 구조입니다. 다만 맥세이프는 한 번에 하나의 기기만 무선 충전하지만 이 제품은 양면으로 동시에 두가지 제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나이트스카이 그에이와 실버의 두 가지가 있으며 저는 그레이 모델로 테스트했습니다. 그레이 모델은 회색이라기 보다는 차콜에 더 가깝습니다.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무광이기 때문에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짙은 그레이 알루미늄 중간의 화이트 애플워치 충전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강렬해 보입니다.
후면은 눈으로 보기에는 매트한 고무처럼 보이지만 만져보면 마찰력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플라스틱 같습니다. 그 안에는 강력한 네오디움 자석이 내장되어 맥세이프가 지원되는 아이폰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측면에는 USB-C 단자가 있어서 전원 충전기에 연결하여 전력을 보충합니다. 내장 배터리는 없으며 외부 전원으로 충전을 해야 합니다.
고리는 굵은 가죽 재질로 가을에서 영감을 얻은 펌프킨 오렌지 색상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컬러에 멋진 네이밍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구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텐션이 높아지는 느낌의 오렌지 색이라 눈에서는 포인트를 주면서 자꾸 손가락을 넣어 보게 만듭니다.
언리시 휴대용 올인원 무선 충전기의 백미는 거치형 고리에 있습니다. 하단의 작은 슬롯을 손톱으로 들어 올리면 금속 고리가 나옵니다. 힌지는 프리 스탑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단단하게 멈춥니다. 최대 90도 이상 열리며 닫을 때는 경쾌한 딸각 소리가 납니다. 고리의 마감도 잘 되어 있어서 손이 베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 고리는 거치대로 사용하는데요, 아이폰을 세로나 가로 모든 방향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거치하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이폰의 맥세이프 부분에 장착하여 거치대로 활용해 봤습니다. 자석으로 부착되기 때문에 360도 어떤 방향이든 돌릴 수 있어서 다양한 각도로 거치할 수 있고 충전 단자도 좌우 돌려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을 거치한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힘으로 스크린을 눌러도 맥세이프가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거치됩니다.
충전 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후면 맥세이프 부분은 최대 15와트까지 지원하고 애플워치는 3와트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용 맥세이프 규격이 최대 15와트이므로 사용하는 전원 충전기에 따라 어떤 아이폰이든 무리 없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25와트 이상의 충전기에 연결하라고 하는데 저는 이보다 용량이 큰 65와트로 테스트했습니다. 맥세이프에 아이폰을 연결하면 정품처럼 애니메이션 링이 나타납니다. 맥세이프가 지원되지 않는 아이폰의 경우는 맥세이프 자석 링을 사용하면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요, 아이폰 말고도 무선 충전이 되는 휴대폰이면 갤럭시 같은 모델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휴대폰 이외에도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 같은 무선 충전되는 이어폰도 충전할 수 있네요.
전면 애플워치 충전 단자에는 휴대폰이나 이어폰은 충전할 수 없고 애플워치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자석 처리가 되어 있는데 자성이 생각보다 강해서 애플워치를 들어도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갤럭시 워치도 충전이 안된다고 하는데 제가 갤럭시 워치가 없어서 테스트를 못 했네요. 애플워치는 초기 기종부터 울트라까지 모든 제품 라인에서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언리시 휴대용 올인원 무선 충전기는 앞뒤 양면 모양이기 때문에 애플워치와 아이폰을 동시에 충전하려면 아이폰을 눕혀야 하잖아요. 그럼 아이폰의 충전 상태를 볼 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사용하다 보니 거치 고리를 활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거치 고리를 세운 후 이 사이에 애플워치를 올리면 두 제품을 앞뒤로 모두 충전하면서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엣지와 휴대성을 모두 챙긴 언리시 휴대용 올인원 무선 충전기를 사용해 봤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동사애 두가지 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면서 든든한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악세서리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재품에 충전 케이블이나 카라비너를 포함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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