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의 자서전 <제임스 다이슨: 5,126번의
실패에서 배운 삶(Invention: A Life, 사람의집)>이
국내 출간됐다.
이번 자서전에는 제임스 다이슨이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혁신의 아이콘이 되기까지, 영국의 노퍽주에서 예술을 사랑하며 자라온 유년 시절부터 영국 런던의 왕립 예술 학교에 입학해 디자인의 매력에
빠지게 된 청소년기와, 대학을 졸업한 후 고속 상륙정인 시트럭 개발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세계에 입문하게
된 스토리를 담았다. 이어 1993년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한
진공청소기로 첫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숱한 실패의 경험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제임스 다이슨 자서전 ‘5,126번의 실패에서 배운 삶’
책에서는 마구간에서 출발한 다이슨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다수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는 일련의 과정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농업과 교육 등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장된
제임스 다이슨의 관심사를 소개하며, 미래 세대를 향한 그의 열정과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엔지니어링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노력들을 엿볼 수 있다.
제임스 다이슨은 본 자서전에서 교육, 멘토링,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 현 시대의 엔지니어 및 과학자의 중요성에
대해 서술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태도와 불굴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역설한다.
저자 제임스 다이슨은 “이 책이 젊은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세상은 그들의 독창성을 절실히 필요로 하며, 디자인, 엔지니어링,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창의성을 발휘할 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여름 다이슨 기술 공학 대학의 첫 졸업생들을 배출하면서
수십 년 전 왕립 예술 대학을 졸업했던 때가 떠올랐다. 대학을 졸업할 때에는 시간이 지날 수록 모든
것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5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숱한 어려움과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 및 과학자들과 일하고 있고,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나은 제품, 더 혁신적인 기술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선보이자는 동일한 가치관과
방향성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함께 하는 이들과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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