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월드 별 스테이지 규모가 크다거나 한 것도 아닌데 밀도가 높고

 기믹 같은 것도 굉장히 깔끔함

 뭣보다 오래 끌지 않기 때문에 질림도 없는데

 플빠면 그냥 천국 수준으로 과거작 대표 캐릭들 튀어 나오니 엌ㅋㅋ 하는 수준으로 그냥 모으는 것만으로 재밌는데

 첫 월드 보스가 고릴라 보스라고 바로 구하는 게 초대 사루겟츄 주인공인 카케루

 그리고 미니 스테이지가 도중 조금씩 등장하는데

 흔한 챌린지 수준의 스테이지 갖춘 거에 별 감흥 없었는데

 카케루가 위치한 스테이지는 아예 하나의 사루겟츄 게임으로 구현 해놓은 거에 존나 놀랐음

 듀센 활용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사운드 때문에 펄스 헤드셋 끼고 했었다만 생각해보니 듀센 스피커 활용 같은 거 감안하면 헤드셋 안 끼고 하는 게 더 체감이 클 지도.

 이건 진짜 스샷 갖고 어찌 되는 게임이 아니다.

 캐릭 움직이는 것도 모래, 진흙, 눈, 빙판 내내 진동 다르게 오고 트리거건 버튼이건 내내 기믹에 활용하게 만들면서 듀센 자체를 장난감 갖고 놀 듯 갖고 놀게 만드는 게임성임..

 이런 부류 겜들이 그렇듯, 스테이지 진행하며 얻는 수집 요소, 리트라이(목숨) 같은 것도 부담 없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구조

 메뉴나 옵션은 HDR이나 카메라 시점 조작 관련 정도 말곤 아주 심플해서 너무 없는가 싶기도 하지만, 캐주얼 게임 방향성 생각하면 아예 그런 것도 납득은 가고

 그냥 캐릭터를 움직이는 플레이 자체가 즐거운 게임.

 마디세이도 첨할 때 비슷하긴 했지만, 사막 / 물 맵 같은 일부 지루하다 싶은 구성이 없는 건 아녔는데

 아직까진 한 월드(각종 스테이지 + 보스1) 내에서도 각 스테이지 컨셉이 다 다르니 지루하게 느낄 틈이 적음.

 나중에 앞서 나온 기믹을 다시 또 재활용한다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내내 다르게 한다면 진짜 일일이 구현한 거하고 컨셉 잡는 거 만으로도 미친 겜이라 느껴질 듯.